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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갑에 담겨있는 비밀 Glove Secrets

소호허브 용인소호오피스 비상주사무실 2008. 10. 20. 17:27

Glove Secrets
골프장갑에 담겨있는 비밀

by Jeff Ritter, PGA




새로운 학생을 맞이할 때마다 처음으로 가르치는 이론은 클럽을 올바르게 잡는 방법이다. 훌륭한 골프스윙은 올바른 그립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손은 클럽과 연결되는 몸의 유일한 부분이기 때문에 샤프트를 움직이고 클럽페이스를 제어하는 주된 역할을 한다. 올바른 그립에 대한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때 하나하나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골프 장갑이 닳는 현상을 분석하는 간단한 방법을 사용한다.  열번 정도의 라운드 후에도 장갑은 닳아 흔적을 남긴다. 장갑의 흔적을 분석보면 문제점의 근원은 바로 손바닥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NDEX-FINGER WEAR
집게손가락 부분이 닳는 경우

장갑의 집게손가락 부분이 닳는 것은 플레이어의 양손이 형편없게 연결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며 오른쪽 새끼손가락이 장갑을 낀 손의 관절속으로 파고드는 오버랩(overlap)그립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오픈쪽 약지에 굳은살이 생기는 경우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그립은 장갑이 닳는 것뿐만 아니라 큰 불편함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 해결방법: 장갑을 낀 손의 관절부분을 분리하는 공간속으로 새끼손가락을 깊숙이 넣는다. 또 다른 방법은 인터록(Interlock)그립을 적용함으로써 오른쪽 새끼손가락과 장갑낀 손의 집게손가락이 서로를 감쌀 수 있도록 한다.


THUMB TEAR
엄지손가락 부분이 닳는 경우

엄지손가락 부분이 심하게 닳아있는 것을 보라. 이는 두가지 문제점에서 발성된 결과다. 형편없는 엄지손가락의 위치와 부적합한 그립의 압력(너무 세거나 너무 약한)이 엄지손가락과 그립 사이에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 그립은 제어력을 결여시키는 원인이 된다.


★ 해결방법: 엄지손가락이 위로 꽉 쥐어져 있고 집게손가락의 윗부분을 상대로 꼬집고 있는 듯한 'Short thumb'의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올바른 감각을 익히기 위해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에 명함을 쥐고 3정도의(10이 가장 강한 그립의 정도)강도록 그립의 압력을 가한다.


WORN-OUT PALM
손바닥 부분이 닳는 경우

가장 흔한 경우는 그립을 손가락 부분이 아닌 손바닥으로 잡음으로써 장갑의 손바닥 부분이 닳는 것이다.  클럽을 손바닥으로 쥐면 거리가 줄어들고 슬라이스 샷을 구사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그립의 또 다른 문제점은 몇번의 라운드가 아닌 몇개의 홀을 플레이한 후에 이미 장갑이 닳게 된다는 점이다. 이 같은 경험을 한 플레이어라면 장갑이 불량품이 아니라 자신의 그립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해결방법: 장갑을 낀 손위에 수직으로 자를 놓는다. 손가락으로 자를 감싸면서 손가락과 손바닥이 연결되는 손바닥 시작 부분이 손가락 위에 놓인 자 위를 덮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한다.  이는 올바른 그립의 과장된 감각을 익히는 훌륭한 방법이 된다.



■ Jeff Ritter: PGA 프로 Jeff Ritter 는 AUR Karsten 골프 아카데미에서 교육감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