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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서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참가지원

소호허브 용인소호오피스 비상주사무실 2008. 10. 31. 01:35

용인시 만세... 다른시에서도 지원을 하나

 

용인시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5개 업체 450만 달러 실적



경기 용인시(시장 서정석)가 세계적인 불황에 불구하고 지역 기업 지원을 위해 해외 박람회 참가비용을 지원, 큰 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지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두바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정보통신박람회 자이텍스에서 용인시의 지원으로 시 관내 5개사가 참가해 818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45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따낸 것. 현지에서 이뤄진 상담은 540건으로 상담 실적인 818만 달러는 우리 돈으로 약 115억원에 해당한다.


 용인시에서 참가한 업체는 통신용 전원공급장치 제조업체 (주)동아일렉콤, 전자차단기 제조업체 (주)대륙, 문서세단기와 발열섬유를 출품한 (주)이륜, 블루투스 헤드셋을 취급하는 (주)유니즈커머스, 도어락과 RFID태그 기술을 선보인 (주)코비스 등이다.


 이들 5개 기업이 거둔 115억원 실적은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이들 참가 업체는 모두 자이텍스에 처음 참여한 업체로 대기업이 아닌 지역에 기반한 중소기업들이 이뤄낸 것이라 의미가 있다. 특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중동지역은 풍부한 오일머니와 도시개발 붐을 토대로 IT 기반 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이고 가시적인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이륜의 이동형 상무는 “일본과 미국에 상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가격보다 품질에 관심이 많은 지역 특성과 부합해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돼 앞으로 지속적으로 접근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에서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도록 고민을 함께 하고 지원을 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자이텍스(GITEX)는 중동지역 최대 정보통신 분야 전시회로 이번 박람회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오라클 등 세계적 기업을 포함해 83개국 3,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최근의 세계적 금융위기에도 성황을 이뤘다.


 두바이 박람회 참가 지원을 담당해 현지를 방문했던 용인시 대외협력관 김주형 씨는 “아랍에미리트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와  인도, 아프리카,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에게 대한민국 IT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확인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참가 업체들이 기대 이상 혹은 기대한 만큼의 실적을 올려서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는 동력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위해 기업들에게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통역비, 전시품 운송비 등을 지원했다. 시는 참가 수요가 많은 유명전시회를 중심으로 단체관을 구성해 용인시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인터넷신문(yii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