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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창업이 현재의 경제상황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호허브 용인소호오피스 비상주사무실 2008. 11. 5. 13:18

소호창업이 현재의 경제상황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위기상황로 인해 기업의 상시 구조조정과 명예퇴직 등으로 인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중에는 소자본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성공한 사례들이 하나둘씩 알려지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인터넷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려는 예비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소호(Small Office Home Office)사업은 말 그대로 작은 사무실이나 집에서 개인이나 소수의 인력이 소자본을 투자해 영위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소호는 국내에서는 아직도 소극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다. 현재 정부나 학계에서도 소호사업의 업종에 대해 명확한 규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특정한 산업 또는 형태로 제한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소호사업이 처음 시작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인터넷과 첨단사무기기의 발달로 그 개념 뿐 아니라 아이템 및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정보통신 발달로 소호창업 활성화>

소호사업은 특히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파생되는 틈새시장에서 첨단정보기기를 이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정의할 수 있다.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업종은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 제작, S/W나 솔루션 개발, 컨설팅, 유통(무역), 마케팅, 홍보, 교육 관련 서비스, 헤드헌팅 등이다.

그러나 서비스 업종으로 확대한다면 아이디어를 토대로 사업을 시작하는 소호의 특성 상 사업유형은 수천수만 가지가 될 수도 있다.

현재 KSIC분류법 등 산업분류 상으로 보면 한국의 소호사업은 대략 1만 5천∼2만 개 정도가 되지만 미국이나 일본은 약 3만 5천개에 달한다.

<온라인 쇼핑몰이 대표적 사례>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창업은 특히 비용 부담이 적고 부업이나 사이드잡으로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초보자들이나 예비창업자들이 본격적인 창업을 앞두고 손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온라인 쇼핑몰 창업인데 주 창업층이라 할 수 있는 30대 후반∼40대는 물론 10∼20대와 50대의 참여도 최근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 창업은 독립된 쇼핑몰을 구축하거나 옥션, G마켓 등의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마켓플레이스는 상대적으로 초기 창업비용이 적게 들어 진입장벽이 낮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고 수수료 부담이 적지 않다는 단점 때문에 자신의 의도에 맞게 직접 쇼핑몰을 만드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의료 잡화 생활용품 전자제품 수공예품 등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품목들인데 이들은 유행을 많이 타고 대량판매를 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유통라인의 확보와 상품에 대한 홍보 등 상품화 노력, 수수료나 물품대금 송금 절차, 택배 등 발송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도 반드시 익혀야 한다.

<시장을 읽어야 성공한다>

일반적으로 소호(SOHO) 창업하면 많은 사람들이 영세한 사업이나 재택사업, 단순한 아이디어 사업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한정해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과거 벤처붐이 전국을 휩쓸 때에는 소호가 벤처의 전 단계인 것처럼 알려져 소위 '대박'이 나는 아이디어 사업을 소호라고 부른 적도 있었다.

이처럼 소호창업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계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마땅히 창업할 만한 아이템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호 또는 투잡스를 통해 부담없이 창업을 한 후 '잘되면 본격적으로 하면 된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호나 투잡스를 할 경우에도 단순히 유망분야나 남들이 많이 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계속 변화하는 시장의 트렌드와 흐름을 정확히 보고 어떤 아이템이 경쟁력이 있는가를 분석하고 동시에 자신이 동원가능한 자원이 무엇인지, 자신의 능력과 적성과 맞는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또한 단순히 선진국의 아이템을 무작정 도입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