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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갈동의 기존 경기도립박물관을 중심으로 어린이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백남준거리 등이 공사 중이고 고매동 기흥저수지 주변에는 생태형 자연공원 및 오페라하우스가 건립될 예정이다.
경기도립박물관에서 2㎞ 정도 떨어진 보라동 한국민속촌,경기도국악당,태평양기술연구소 내 태평양박물관을 포함해 복합 문화벨트가 형성되는 셈이다.
용인 기흥 일대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IC와 수원톨게이트가 있고 수원~용인42번 국도,성남~화성 23번 국지도가 통과하는 교통 요충지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이처럼 편리한 교통망을 활용하고 각종 문화시설들을 연계,이 일대를 수도권 남부의 문화중심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상갈동 일대에는 현재 운영 중인 도립박물관을 비롯해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거리 어린이박물관 쌈지공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로 구성된 5만여㎡ 규모의 '뮤지엄 파크'가 조성된다. 전시장 관람은 물론 각종 공연을 즐기고 다양한 예술문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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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박물관은 경기도립박물관 뒤쪽 5000㎡의 부지에 들어선다. 280억원을 투입,올해 중 착공해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 어린이 전용 박물관으로는 삼성어린이박물관에 이어 국내 두 번째인 이곳은 지상 2층 건물에 전시실을 비롯해 세미나실,강당,사무실을 갖추게 된다.
고매동 신갈저수지 일대 260만㎡의 자연 녹지에는 용인시가 총 32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야영장,다목적 운동장,생태학습장 등 다양한 시설을 건립한다.
핵심시설인 오페라하우스는 1500석 규모로 201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뮤지컬을 비롯해 오페라,대중음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용인시는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기흥 일대에 문화벨트를 조성한 후 인근 에버랜드와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