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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프로] 낮은 탄도 아이언샷 만들기

소호허브 용인소호오피스 비상주사무실 2011. 4. 11. 16:11

[김대현 프로] 낮은 탄도 아이언샷 만들기
   
  

골프는 자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스포츠다. 그중 바람이 최대 변수다. 따라서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시키면서 스코어를 지켜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탄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특히 맞바람이면 바람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낮은 탄도의 구질을 구사해야 바람의 저항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는 바람에 대항할 수 있는 아이언샷의 탄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낮은 탄도는 손목코킹 최대한 억제한다

바람 중에 골퍼들이 싫어하는 것은 앞에서 불어오는 맞바람이다. 맞바람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낮은 탄도의 구질이 필요하다.

낮은 탄도를 날리려면 우선 셋업 때 볼을 약간 오른발 쪽에 둔다. 백스윙 때는 손목의 코킹을 최대한 억제한다. 낮은 탄도의 샷을 날리기 위해서는 백스핀의 양을 평소보다 줄여야 한다. 손목의 코킹을 억제하면 스윙 궤도가 가파르지 않고 완만하게 됨으로 백스핀 양이 줄어들게 된다.

보통 대부분의 낮은 탄도의 샷을 하려면 스윙 크기를 줄이고 백스윙 때 체중이동을 거의 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나의 경우 아주 낮게 볼을 날려야 할 때가 아니라면 보통 스윙과 크게 다를 바 없이 한다.


임팩트 때 손목의 각을 세운다

낮은 탄도의 샷을 날리기 위한 포인트 중 하나는 부드러운 스윙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강하게 볼을 히트할수록 백스핀은 많이 발생하게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임팩트 순간 손목을 약간 세운다는 느낌을 갖도록 해본다.

이런 움직임은 클럽의 로프트 각도를 줄여주게 됨으로 백스핀의 양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됨으로 낮은 탄도의 구질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폴로스루 때 바깥쪽으로 팔을 쫙 뻗는다

낮게 볼을 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임팩트 이후의 팔 동작에 있다. 일반적인 스윙에서는 폴로스루 때 양 손목이 교차하는 움직임이 일어난다.

낮은 탄도로 치려면 백스핀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손목을 꺾어주지 않고 골프클럽을 바깥쪽으로 쭉 밀어준다. 이런 움직임은 일반 스윙보다 훨씬 큰 스윙 아크를 만들어내게 된다.

또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피니시는 끝까지 하지 않게 된다. 아이언샷의 탄도 차이는 피니시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낮은 탄도의 구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임팩트 이후의 동작인 폴로스루에 신경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