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생활_의료

포도 시설재배의 특징

소호허브 용인소호오피스 비상주사무실 2012. 4. 20. 10:49

포도 시설재배의 특징
  우리나라 포도재배 면적은 '99년 현재 30.5천ha로 '90년에 비해 2배 증가하였고, 포도 품종중 66% 정도를 캠벨얼리가 차지하고 있어 집중 출하로 가격이 폭락하므로, 선도농가들에 의해 시설재배가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 포도 시설재배는 품질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고, 조기출하에 의한 고가 판매, 재배관리 노동력 분산, 병충해 경감 및 저온, 장마, 고온, 한발 등 기상재해로부터 생산의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어 증가 추세에 있다.
<표 1> 포도시설재배 면적 (단위:ha)
구분 '91 '93 '95 '97 '98 '99
가온 39 119 250 246 124 258
전체 204 290 452 654 567 772
포도 시설재배의 특징
  우리나라 포도재배 면적은 '99년 현재 30.5천ha로 '90년에 비해 2배 증가하였고, 포도 품종중 66% 정도를 캠벨얼리가 차지하고 있어 집중 출하로 가격이 폭락하므로, 선도농가들에 의해 시설재배가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 포도 시설재배는 품질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고, 조기출하에 의한 고가 판매, 재배관리 노동력 분산, 병충해 경감 및 저온, 장마, 고온, 한발 등 기상재해로부터 생산의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어 증가 추세에 있다.
<표 1> 포도시설재배 면적 (단위:ha)
구분 '91 '93 '95 '97 '98 '99
가온 39 119 250 246 124 258
전체 204 290 452 654 567 772
포도 시설재배의 특징
  우리나라 포도재배 면적은 '99년 현재 30.5천ha로 '90년에 비해 2배 증가하였고, 포도 품종중 66% 정도를 캠벨얼리가 차지하고 있어 집중 출하로 가격이 폭락하므로, 선도농가들에 의해 시설재배가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 포도 시설재배는 품질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고, 조기출하에 의한 고가 판매, 재배관리 노동력 분산, 병충해 경감 및 저온, 장마, 고온, 한발 등 기상재해로부터 생산의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어 증가 추세에 있다.
<표 1> 포도시설재배 면적 (단위:ha)
구분 '91 '93 '95 '97 '98 '99
가온 39 119 250 246 124 258
전체 204 290 452 654 567 772

▩ 포도 시설재배의 특징
(1) 기상
  포도 시설재배는 조기 출하가 목적이므로 중부지방보다 겨울철 온도가 다소 높은 남부지방이 유리하다. 또한 조기 가온재배의 경우에는 일조시간이 짧은 겨울철 재배가 이루어지므로 12∼4월의 일조시간이 중요 하다. 지역별 겨울철 일조시수는 같은 남부지방이라도 전남·북보다는 경남·북지방이 더 많다. 겨울철 기온 이나 일조시수 등을 감안해 볼 때 조기 가온재배의 경우 중부 이남지역이 유리하다.
(2) 지형
  시설재배의 이상적인 지형은 북쪽에 산을 등지고 있어서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 줄 수 있는 곳이 바람직하 며 경사의 방향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남향 또는 동남향이라면 더욱 이상적이다. 골짜기는 일조시 간이 짧아 생육지연 및 수세저하를 초래하므로 피해야 한다.
(3) 토양
  시설재배에서는 배수가 잘 되고, 양토 및 사양토가 바람직하다. 점토는 지온 상승이 늦고 비료성분의 용해 도 늦으므로 조기출하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재배에서는 적당하지 않다.

▩ 시설재배 작형
  가온재배와 무가온재배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가온재배는 초조기가온, 조기가온, 보통 가온으로 분류되 며, 무가온재배는 2중 비닐 하우스와 1중 비닐 하우스로 분류되며, 2중 비닐 하우스내에 축열 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가온재배는 12월부터 1월에 걸쳐 가온이 시작되므로 나무의 휴면상태의 불안정 및 일조시수 부족으로 수세가 약화되어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고 나무의 수명도 짧아지는 등 문제 점이 있고, 무가온 재배는 자발적 휴면이 완전히 타파되는 2월중에 재배가 시작되어 수량 및 품질이 가온 재배에 비해 우수하고 나무 수명 또한 연장되는 장점이 있으므로 가온재배에서 무가온재배의 순환재배가 필요하다.

▩ 시설재배의 장단점
(1) 장점
○ 조기출하가 가능하며, 출하시기를 조절 할 수 있다.
○ 병해충 발생을 경감시켜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 기상재해를 피할 수 있다.
(2) 단점
○ 시설비와 생산비가 많이 투자된다.
○ 온도, 광, 수분, 공기, 토양환경 등을 인위적으로 조절해야 하는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다.
○ 생리장해 발생 요인이 많다.

▩ 발아촉진과 수세 관리
(1) 휴면타파
  포도나무의 휴면은 대체로 새가지의 신장이 정지되는 9월 상순경에 시작되어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10월 중·하순경에 가장 깊어지고, 11월 상순경부터 서서히 깨어나 1월 하순경에 완료된다. 휴면타파에 필요한 일정시간의 저온이 지나야 자발휴면이 완전히 타파되는데, 발아가 고르고 정상적인 전엽이 되기 위해서는 7.2℃이하의 온도로 1,000∼2,000시간이 요구된다. 자발휴면이 완료되기 전에 가온재배를 시작할 때는 인위적으로 휴면을 타파시킨 후 가온하여야 발아와 생육이 균일하고 연료비도 절약된다. 휴면을 타파시키는 방법은 석회질소 20% 상등액, 정제 시아나마이드 10배액, 메리트청 2배액, 초산암모늄 10%액 등을 살포한다.
<표 1> 휴면타파제 종류별 캠벨얼리의 생육 촉진 효과 ('90. 원시)
처리 발아기(월일) 신초신장량(cm) 엽수(매) 수확기(월일)
석회질소 20%
메리트청 2배
NH4 NO3 10%
무처리
1025(25)
1.31(18)
2.9(9)
2.18(0)
36.7
29.2
21.5
13.1
7.4
6.5
5.5
4.3
6.9
6.17
6.17
6.23
1) 휴면타파제 처리 : '89.12.12
2) 비닐하우스가온개시 : '90.1.5

(2) 지하부의 생장
  시설재배시 비닐피복 후의 지온은 나무 생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가온을 하면 지상부는 바로 적정 생육온도가 되어 싹이 트고 잎이 전개되지만 지온은 바로 올라가지 않으므로 뿌리가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한다. 따라서 뿌리가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여 일찍 나온 눈이 말라죽거나 생육이 부진해 수세가 약해진다. 그러므로 가온재배시 비닐피복 2∼3주 후 지온이 12∼13℃가 되면 가온을 시작한다. 수세 안정 화를 위해 현재 일부 농가에서는 지중 온수보일러를 설치하여 재배하고 있다.
(3) 발아 온도
  조기 수확을 위해서는 가장 큰 환경은 온도이기 때문에 포도나무 생리에 알맞은 온도가 되도록 낮에는 환기를 밤에는 보온에 주의를 해야 한다. 비닐을 피복하고 나서 7∼10일 후에 가온을 시작하여 처음에는 낮 25℃, 밤 10℃정도를 유지하다가 다음 1주 후부터는 25∼28℃, 밤 15∼17℃정도를 유지 관리한다. 새싹 이 나오고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생육은 빠르게 진행되며, 이 때에 낮의 고온은 생육은 빨라지나 웃자라고, 꽃송이의 발달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꽃눈이 없어지거나 결과지가 고르게 생육하지 못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표 2> 가온하우스의 온도 및 습도 관리
생육기 온도(℃) 공기습도(%) 관수 기타
비닐피복 20~25 무가온 90 다량관수 가지에도 물뿌림
가온개시~발아 25~28 7~10 90 다량관수
발아~전엽 25~28 15~17 70 적당량관수  
전엽~본엽5매 23~25 15~17 50 적당량관수  
본엽6매~개화직전 25~28 15~17 50 적당량관수 관수후비닐멀칭
개화기 25~28 17~18 40 중지
과립비대기 25~28 18~20 50 관수 비닐멀칭제거
착색-수확 25~28 16~20 50 적당량  

(4) 발아 장해
  경사지 하우스의 상부에 위치한 포도나무는 발아지연, 불발아, 초기생장에 이상 등 장해가 발생되기 쉽다. 그 원인은 고온에 의한 눈의 건조장해라 생각되며, 특히 발아가 될 때 온도 및 습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비닐피복 후 지온이 낮아 뿌리의 흡수력이 약하고, 눈이 건조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복 직후 부터 토양표면에 충분한 물을 주고, 맑은 날 낮에는 물을 뿌려 눈에 수분을 직접 보급하는 등 습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 고품질 생산 기술
(1) 개화전 관리
  발아부터 본엽 3∼4매 정도의 시기는 꽃송이가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고온으로 관리하면 송이알수가 적어지게 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작은 송이가 되기 쉽다. 또한 새가지가 도장하여 새가지 생육이 불균일 하기 쉽다. 따라서, 품종별로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낮에는 25∼27℃, 밤에는 15∼17℃정도 로 관리하며, 토양수분이 많으면 새가지가 도장되기 쉽고, 결실불량으로 이어진다. 이 시기에는 관수횟수 나 관수량을 줄여 습도 40∼50%로 관리한다. 특히, 거봉이나 피오네는 새가지가 도장되면 새가지와 꽃송이간에 양분경합이 일어나 꽃떨이 현상이 발생 되기 때문에 관수량을 줄여 본엽 5∼6매 정도시 비닐로 멀칭을 하여 하우스내 습도를 조절한다.
그림. 화진방지를 위한 비닐피복
(2) 개화후 관리
  개화기는 주야간 온도를 낮게 관리하여 결실 안정 꾀해야 한다. 온도가 높으면 새가지가 웃자라게 되고, 잎의 호흡 작용도 왕성하게 되어 수체내 양분소모가 많아져 꽃떨이 현상이 일어난다. 개화후 결실이 확인 되면 야간온도를 올려 과립 비대를 촉진하도록 온도관리를 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환기를 실시하여 낮 온도가 30℃ 이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개화후부터 약 1개월 간은 과립이 빠르게 비대하므로 수분소모 도 많게 된다. 따라서 관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과립 비대를 촉진해야 한다. 시설재배시 문제되는 병은 잿빛곰팡이병으로 개화기부터 결실기에 걸쳐서 발생되며, 특히 이른봄 비내리는 날이 계속 될 경우 많이 발생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이 시기에는 하우스내가 과습되지 않도록 개화기에 비닐 멀칭을 하고 또한 온풍기를 이용한 송풍은 습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어 사전에 잿빛곰팡이병을 방지할 수 있다.
(3) 순지르기
  ① 결과지 순지르기
○ 신초의 초기생육이 왕성하고, 균일하지 않는 나무에서는 개화 7일전에 강한 신초의 미전개엽 부분을 적심하며, 2번째 송이부터 6-7엽을 남김
○ 결실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개화 3일 전∼개화시에 2번째 송이로부터 8-9엽을 남기고 신초 선단부를 적심한다. 또한 약한 신초는 적심하지 않는 것이 좋음
○ 개화기까지 신초 자람은 약하고, 개화 후부터 왕성하게 자라는 나무에서는 제1회 GA처리 직후에 적심 (부초도 포함)하여 결실을 촉진. 만약 신초를 개화전에 적심하면 GA처리 후에 부초가 왕성히 발생하여 착립부족이 됨

  ② 부초순지르기
○ 신초세력을 균일하게 하기 위하여 일찍 적심한 신초나 세력이 강해 개화기에 부초가 발생하는 신초에서 는 개화직전에 부초도 적심을 하여 결실을 촉진시킨다.
○ 개화기까지 신초 자람이 약하며 개화 후부터 왕성히 신장하는 나무에서는 제1회 GA 처리 후에 신장하고 있는 부초도 적심하여 결실을 촉진시킨다.
○ 제 2회 GA 처리 무렵의 부초는 신초 선단 1본만 신장시키고, 다른 것은 일찍 2∼3엽에서 적심한다. 자연히 자라는 것이 멈추는 나무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이 무렵부터 부초의 생장이 왕성하게 되기 쉬우므로 일찍 적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 과립 연화 2주전부터 착색시까지 부초의 적심을 강하게 실시하면 착색이 잘 안되므로 재발생하는 부초는 가볍게 적심한다.
(4) 화수(꽃송이)관리
○ 화수의 소화수가 벌어지면 어깨송이는 일찍 제거한다.
○ 화수의 다듬기는 개화 3일전∼개화시에 실시하며, 선단부를 4cm정도 남기고 다른 소화수를 완전히 제거한다. 또한 GA 처리 유무를 판단하기 위하여 화수 중앙부분의 소화수를 1∼2개 남겨도 좋다. 화수 의 선단은 자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 일찍이 화수다듬기를 할 경우에는 개화까지 화수축이 제법 신장하므로 짧게 남기도록 한다. 특히 약한 신초에서는 일찍이 실시하고, 남기는 길이도 특히 짧게 한다. 신초가 지나치게 강해서 개화 전에 화뇌가 떨어지는 것은 개화기까지 다듬기를 늦추는것이 좋다.
화수다듬기
(5) 지베렐린 처리
  ① 제1회처리
○ 시기 : 화수가 꽃이 핀 만개기부터 약 2일후까지 실시
○ 농도 : GA 25ppm(물 2ℓ에 지베렐린 작은병 1개/50㎎)
또한 25ppm이하의 농도에서 동등한 효과가 있는 경우는 농도를 내림 ○ 방법 : 화수 침지 또는 화수에 살포
○ 주의점
  - 수세에 따라 개화가 늦고, 빠름이 있으므로 2∼3회 나눠서 실시
  - 중복처리(3-4일 이내)는 수축의 경화, 구부러짐, 과립비대 지연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실시하지 않는다.
  - 회색곰팡이병 예방을 위해 화관이 떨어진 다음에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농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유핵과가 발생 및 성숙과가 탈립

  ② 제2회 처리
○ 지베렐린을 사용하는 경우
  - 시기 : 제1회 처리 후 10∼15일(만개15일 전후)
  - 농도 : 지베렐린 25ppm
  - 방법 : 과방에 살포 혹은 침지
  - 주의점
    ▽ 과립에 부착된 약액은 잘 흔들어 떨어뜨려 약해를 받지 않게 한다.
    ▽ 처리는 약액이 빨리 마르는 기상조건 하에서 실시
    ▽ 과방 생육이 7일 이상 차이가 없다면 일제히 처리
  ○ KT-30(풀메트)을 사용하는 경우
  - 시기 : 제1회 지베렐린 처리후 10∼15일(만개 15일까지)
  - 농도 : 풀메트액제 5∼7ppm(물1ℓ에 풀메트액제 5∼7㎖)
  - 방법 : 침지 또는 화수에 살포
  - 주의점
    ▽ 과립비대를 목적으로 한 2회째 처리에 사용
    ▽ 지베렐린 25ppm액과 혼용하면, 과립비대는 촉진되지만 착색불량이 되므로 단용 처리가 바람직 하다.
    ▽ 과립비대가 지베렐린 처리 이상으로 촉진되므로 착립수를 제한하고, 지나치게 큰송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착과 과다가 되지 않도록 송이수를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는 과립비대 효과가 적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6) 송이다듬기
○ 제 1회 GA 처리 후, 송이의 수축은 급격히 신장하지만, 제2회 GA 처리에는 거의 신장은 정지하므로, 제 2회 GA 처리 경에 수축길이를 결정하면 수확시 송이 길이가 균일해 진다.
○ 어깨부위의 소화축을 제거하는 경우는 되도록 빨리 제거 또한 선단부를 자를 경우는 제2회 GA 처리 시기에 제1 소화축에서 선단까지 수축 길이가 5∼6cm 되도록 한다. 또한 선단부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송이는 선단을 자르지 않아도 좋다.
(7) 알솎기
  송이크기, 송이형태를 일정하게 하고 송이알 크기를 고르게하여 외관이 우수한 송이를 만들기 위하여 2회 정도 나누어 실시한다.
○ 결실후 과립의 좋고 나쁨이 판단 가능하면 알솎기를 하며, 안을 향한 과립, 소립, 상해과 등을 솎고, 굵은 과경의 과립을 남기도록 한다. 또한 송이의 중간부를 중심으로 솎고, 어깨부위나 선단부는 조금 많이 남긴다. 남긴 과립수는 40알 정도로 하고, 되도록 제 2회 GA 처리시기에 거의 끝마치도록 한다. 알솎기가 늦으면, 과립비대나 과분이 늦을뿐만 아니라 과립이 지나치게 밀착되어 알솎기에 일손이 많이 든다.
○ 마무리 알솎기는 과립비대가 진행되어 과립이 약간 밀착 할 때에 한다. 한 송이에 35알 정도로 목표 로 한다. 또한 과립이 생각이상으로 밀착한 경우나 마무리 알솎기가 늦은 경우는 사면 일열로 알솎기 하면, 송이형태가 손상되지 않는다.
○ 소과경은 기부부터 잘라 과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과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8) 과립 비대기
  주간 온도가 30℃ 이상으로 되면 과립비대가 부진하므로 28℃ 이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야간 최저 온도는 15℃로 한다. 재배기간 중 충분한 수분이 필요 한 시기이므로 관수간격 및 관수량을 늘린다. 비닐 멀칭 한 하우스에서는 제2차 GA처리가 끝나면 멀칭을 제거한다.
(9) 착색시부터 수확까지
  포도의 착색 적온은 20℃로 알려져 있다. 점차 시설 밖의 온도가 올라가므로 환기를 하여도 시설 안이 고온으로 되어 착색지연과 착색불량을 일으키기 쉽다. 주간은 30℃, 야간은 20℃로 관리한다.

▩ 봉지 재배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방법으로 과원에 다량의 유기물을 투여하여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량하고, 적지 적소에 적합한 품종을 재배하면서 철저한 수세 관리로 수체의 정상적인 생육과 생장을 유도하며, 농약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농약의 안전성을 확보를 위해 방안으로 비가림재배를 통해 농약 살포를 줄이거 나, 노지재배시 과실에 직접 농약이 묻지 않는 봉지재배를 들 수 있을 것이다.

▩ 포도 봉지재배의 목적
  포도 과잉 생산 우려 속에서 새로운 경영전략과 품질의 고급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고품질 포도 생산 의 일환으로 포도 봉지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봉지를 씌우면 빗물에 의해 전염되는 병해 경감, 약제 살 포에 의한 농약 오염 회피, 열과 방지, 조류 피해 방지, 일소 방지, 외관 품질 향상 등 상품성 향상의 목적 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봉지 씌우기 노력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큰 문제이다. 그러나, 노지재배시 포도의 상품성을 높이는데 효과가 크므로 필수적인 작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봉지 를 씌우면 숙기가 촉진 또는 지연되어 출하기를 어느 정도 분산할 수 있다.

▩ 봉지 재배의 시작
  과일의 봉지 재배는 일본에서 배의 과피가 거칠고 동녹이 발생하여 이를 방지하려고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이 목적 외에 병충해 방지, 사과의 착색증진, 조류 피해 방지 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포도는 노지재배시 봉지를 씌우지 않으면 열과, 병충해, 농약 오염 등의 상품성 저하를 방지하고자 시작되었다. 포도 봉지 재배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칠레 등의 나라에서는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지만, 생육기에 비가 자주 많이 오는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봉지재배가 필수적이다. 봉지 재료에 따라 과실 숙기와 품질에 차이가 있으므로 봉지 선택은 매우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해외 수출시는 FDA 검역 규정에 의해 농약 오염과 병충해가 없는 과실을 요구하므로, 일부 농가에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특수 목적을 위한 기능성 봉지를 이용하고 있다.

▩ 기능성 봉지의 등장
  일부 선도 농가의 요청과 봉지 제작회사의 이윤 추구를 위해 최근 들어 기능성 봉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기능성 봉지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기능성 봉지가 등장할 것 으로 예측된다. 포도 기능성 봉지는 과거 일반 종이 봉지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봉지 내부가 보이도록 비닐 창이 들어간 봉지, 산광을 투과시키고 빗물을 차단하는 합성수지(부직포) 봉지, 서로 다른 색이 겹친 이중 봉지, 흰색 봉지에 특수물질을 얇게 입힌 코팅봉지, 봉지 끝에 얇은 철사가 삽입되어 노동력 절감 봉지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광 투과율이 높은 폴리에틸렌봉지 등은 봉지 안의 온·습도가 높아지고, 일소, 착색 지연 등의 문제가 있다. 합성수지 봉지는 수확 후 썩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있으나 재활용이 가능하다. 거봉의 착색에는 백색봉지가 가장 효과적이고, 당도는 녹색봉지, 적색봉지순으로 좋았다. 거봉, 델리웨어, 캠벨얼리 등의 착색품종은 내습성의 순백 롤지나 내습성 모조지로 만든 봉지를, 네오머스캣과 같은 청포도 계통은 크라프트지로 만든 봉지를 이용한다. 봉지의 크기는 델라웨어는 150×230mm나 142×210mm 크기 의 봉지로, 거봉과 같은 큰 송이에는 190×270mm나 205×300mm 크기의 봉지를 이용한다.
<표 1> 캠벨얼리의 봉지 씌우기가 과실 품질 및 숙기에 미치는 영향
구분 숙기(월.일) 숙기지연(일) 송이무게(g) 포도알무게(g) 당 도(。Brix) 산함량(%)
무처리
일반종이봉지
8.28
9.3
-
6
385
335
4.5
4.5
13.3
14.2
0.68
0.40
<표 2> 봉지의 종류와 거봉의 착색 및 당도
봉지종류 착색지수 당도
백색봉지 7.8 14.9
주황색봉지 6.8 14.5
녹색봉지 7.0 15.5
적색봉지 6.5 15.1
<표 3> 봉지 특성 및 캠벨얼리의 과실 품질
봉지종류 광투과율(%) 숙기(월.일) 기호도 과립중(g) 당 도(。Brix) 산도(%) 당산비
일반종이봉지(대조구) 48.3(100) 9.9 ++ 6.5 13.4 0.45 29.7
SMS 24GR 72.2(150) 9.5 ++++ 6.5 14.5 0.44 33.0
SS 24GR+PC가공 71.3(148) 9.4 ++++ 6.6 16.0 0.48 33.3
SMS 28GR 70.4(146) 9.6 ++++ 6.3 16.0 0.45 35.6
G-1 40.9(85) 9.7 +++ 6.3 16.0 0.50 32.0
G-2 71.3(148) 9.4 ++++ 6.6 15.5 0.49 31.6
G-3 0.16(0.3) 9.17 ++ 6.3 15.5 0.47 33.0
G-4 60.0(124) 9.7 ++++ 5.8 15.7 0.45 34.9
+++++ : 매우 좋음
+++ : 좋음
+ : 보통

▩ 봉지 씌우기 작업 시기
  봉지 씌우는 시기는 과면에 농약이 남아 있으면 설사 독성이 없다하더라도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처리한 농약이 과실표면에 남게 되는 시기 이전에 씌워 주어야 한다. 봉지 씌우는 시기는 품종이나 농약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포도알의 크기가 팥알 크기에서 콩알 크기 사이가 한계이다. 그러나 재배 관리상 특히 거봉이나 네오머스캣 등과 같이 알솎기 기간이 긴 품종은 적기에 봉지를 씌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에는 농약이 과실 표면에 남지 않는 농약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송이솎기, 알솎기가 끝난 직후부터 6월 하순까지 봉지를 씌우도록 하며, 봉지 씌우기는 빨리 씌우면 작업능률도 올라간다. 델라웨어는 지베렐린 2차 처리 직후부터 가능하면 빨리 하는 것이 좋다.

▩ 봉지 씌우는 방법
  봉지를 씌우기 전에 병해충의 방제를 철저히 다음 봉지를 열매자루에 밀착 고정시켜, 빗물이 봉지 안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씌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농약을 살포해도 병해충 방제가 되지 않고 봉지 가 오히려 이들의 보호막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델라웨어의 품종은 하루에 한 사람이 1,500∼3,000장 정도의 봉지를 씌울 수 있다.

▩ 수확후 관리(판매, 저장)
  봉지를 씌운 포도는 중간상인이나 위탁상에게 판매할 때는 봉지를 벗기지 않고 출하하면 소비자들로부터 농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비교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백화점과 같이 직접 소비 자에게 판매하는 중간 매개 역할을 하는 곳에 출하 할 때는 관계자가 고품질 포도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봉지를 벗겨 출하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다. 저장할 때는 봉지를 씌우고 저장하면 포도의 호흡량과, 호흡에 따른 감모량을 줄일 수 있고, 상품성 저하를 지연시킬 수 있어 저장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질 수 있다.

▩ 포도 시설재배의 특징
(1) 기상
  포도 시설재배는 조기 출하가 목적이므로 중부지방보다 겨울철 온도가 다소 높은 남부지방이 유리하다. 또한 조기 가온재배의 경우에는 일조시간이 짧은 겨울철 재배가 이루어지므로 12∼4월의 일조시간이 중요 하다. 지역별 겨울철 일조시수는 같은 남부지방이라도 전남·북보다는 경남·북지방이 더 많다. 겨울철 기온 이나 일조시수 등을 감안해 볼 때 조기 가온재배의 경우 중부 이남지역이 유리하다.
(2) 지형
  시설재배의 이상적인 지형은 북쪽에 산을 등지고 있어서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 줄 수 있는 곳이 바람직하 며 경사의 방향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남향 또는 동남향이라면 더욱 이상적이다. 골짜기는 일조시 간이 짧아 생육지연 및 수세저하를 초래하므로 피해야 한다.
(3) 토양
  시설재배에서는 배수가 잘 되고, 양토 및 사양토가 바람직하다. 점토는 지온 상승이 늦고 비료성분의 용해 도 늦으므로 조기출하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재배에서는 적당하지 않다.

▩ 시설재배 작형
  가온재배와 무가온재배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가온재배는 초조기가온, 조기가온, 보통 가온으로 분류되 며, 무가온재배는 2중 비닐 하우스와 1중 비닐 하우스로 분류되며, 2중 비닐 하우스내에 축열 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가온재배는 12월부터 1월에 걸쳐 가온이 시작되므로 나무의 휴면상태의 불안정 및 일조시수 부족으로 수세가 약화되어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고 나무의 수명도 짧아지는 등 문제 점이 있고, 무가온 재배는 자발적 휴면이 완전히 타파되는 2월중에 재배가 시작되어 수량 및 품질이 가온 재배에 비해 우수하고 나무 수명 또한 연장되는 장점이 있으므로 가온재배에서 무가온재배의 순환재배가 필요하다.

▩ 시설재배의 장단점
(1) 장점
○ 조기출하가 가능하며, 출하시기를 조절 할 수 있다.
○ 병해충 발생을 경감시켜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 기상재해를 피할 수 있다.
(2) 단점
○ 시설비와 생산비가 많이 투자된다.
○ 온도, 광, 수분, 공기, 토양환경 등을 인위적으로 조절해야 하는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다.
○ 생리장해 발생 요인이 많다.

▩ 발아촉진과 수세 관리
(1) 휴면타파
  포도나무의 휴면은 대체로 새가지의 신장이 정지되는 9월 상순경에 시작되어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10월 중·하순경에 가장 깊어지고, 11월 상순경부터 서서히 깨어나 1월 하순경에 완료된다. 휴면타파에 필요한 일정시간의 저온이 지나야 자발휴면이 완전히 타파되는데, 발아가 고르고 정상적인 전엽이 되기 위해서는 7.2℃이하의 온도로 1,000∼2,000시간이 요구된다. 자발휴면이 완료되기 전에 가온재배를 시작할 때는 인위적으로 휴면을 타파시킨 후 가온하여야 발아와 생육이 균일하고 연료비도 절약된다. 휴면을 타파시키는 방법은 석회질소 20% 상등액, 정제 시아나마이드 10배액, 메리트청 2배액, 초산암모늄 10%액 등을 살포한다.
<표 1> 휴면타파제 종류별 캠벨얼리의 생육 촉진 효과 ('90. 원시)
처리 발아기(월일) 신초신장량(cm) 엽수(매) 수확기(월일)
석회질소 20%
메리트청 2배
NH4 NO3 10%
무처리
1025(25)
1.31(18)
2.9(9)
2.18(0)
36.7
29.2
21.5
13.1
7.4
6.5
5.5
4.3
6.9
6.17
6.17
6.23
1) 휴면타파제 처리 : '89.12.12
2) 비닐하우스가온개시 : '90.1.5

(2) 지하부의 생장
  시설재배시 비닐피복 후의 지온은 나무 생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가온을 하면 지상부는 바로 적정 생육온도가 되어 싹이 트고 잎이 전개되지만 지온은 바로 올라가지 않으므로 뿌리가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한다. 따라서 뿌리가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여 일찍 나온 눈이 말라죽거나 생육이 부진해 수세가 약해진다. 그러므로 가온재배시 비닐피복 2∼3주 후 지온이 12∼13℃가 되면 가온을 시작한다. 수세 안정 화를 위해 현재 일부 농가에서는 지중 온수보일러를 설치하여 재배하고 있다.
(3) 발아 온도
  조기 수확을 위해서는 가장 큰 환경은 온도이기 때문에 포도나무 생리에 알맞은 온도가 되도록 낮에는 환기를 밤에는 보온에 주의를 해야 한다. 비닐을 피복하고 나서 7∼10일 후에 가온을 시작하여 처음에는 낮 25℃, 밤 10℃정도를 유지하다가 다음 1주 후부터는 25∼28℃, 밤 15∼17℃정도를 유지 관리한다. 새싹 이 나오고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생육은 빠르게 진행되며, 이 때에 낮의 고온은 생육은 빨라지나 웃자라고, 꽃송이의 발달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꽃눈이 없어지거나 결과지가 고르게 생육하지 못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표 2> 가온하우스의 온도 및 습도 관리
생육기 온도(℃) 공기습도(%) 관수 기타
비닐피복 20~25 무가온 90 다량관수 가지에도 물뿌림
가온개시~발아 25~28 7~10 90 다량관수
발아~전엽 25~28 15~17 70 적당량관수  
전엽~본엽5매 23~25 15~17 50 적당량관수  
본엽6매~개화직전 25~28 15~17 50 적당량관수 관수후비닐멀칭
개화기 25~28 17~18 40 중지
과립비대기 25~28 18~20 50 관수 비닐멀칭제거
착색-수확 25~28 16~20 50 적당량  

(4) 발아 장해
  경사지 하우스의 상부에 위치한 포도나무는 발아지연, 불발아, 초기생장에 이상 등 장해가 발생되기 쉽다. 그 원인은 고온에 의한 눈의 건조장해라 생각되며, 특히 발아가 될 때 온도 및 습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비닐피복 후 지온이 낮아 뿌리의 흡수력이 약하고, 눈이 건조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복 직후 부터 토양표면에 충분한 물을 주고, 맑은 날 낮에는 물을 뿌려 눈에 수분을 직접 보급하는 등 습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 고품질 생산 기술
(1) 개화전 관리
  발아부터 본엽 3∼4매 정도의 시기는 꽃송이가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고온으로 관리하면 송이알수가 적어지게 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작은 송이가 되기 쉽다. 또한 새가지가 도장하여 새가지 생육이 불균일 하기 쉽다. 따라서, 품종별로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낮에는 25∼27℃, 밤에는 15∼17℃정도 로 관리하며, 토양수분이 많으면 새가지가 도장되기 쉽고, 결실불량으로 이어진다. 이 시기에는 관수횟수 나 관수량을 줄여 습도 40∼50%로 관리한다. 특히, 거봉이나 피오네는 새가지가 도장되면 새가지와 꽃송이간에 양분경합이 일어나 꽃떨이 현상이 발생 되기 때문에 관수량을 줄여 본엽 5∼6매 정도시 비닐로 멀칭을 하여 하우스내 습도를 조절한다.
그림. 화진방지를 위한 비닐피복
(2) 개화후 관리
  개화기는 주야간 온도를 낮게 관리하여 결실 안정 꾀해야 한다. 온도가 높으면 새가지가 웃자라게 되고, 잎의 호흡 작용도 왕성하게 되어 수체내 양분소모가 많아져 꽃떨이 현상이 일어난다. 개화후 결실이 확인 되면 야간온도를 올려 과립 비대를 촉진하도록 온도관리를 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환기를 실시하여 낮 온도가 30℃ 이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개화후부터 약 1개월 간은 과립이 빠르게 비대하므로 수분소모 도 많게 된다. 따라서 관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과립 비대를 촉진해야 한다. 시설재배시 문제되는 병은 잿빛곰팡이병으로 개화기부터 결실기에 걸쳐서 발생되며, 특히 이른봄 비내리는 날이 계속 될 경우 많이 발생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이 시기에는 하우스내가 과습되지 않도록 개화기에 비닐 멀칭을 하고 또한 온풍기를 이용한 송풍은 습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어 사전에 잿빛곰팡이병을 방지할 수 있다.
(3) 순지르기
  ① 결과지 순지르기
○ 신초의 초기생육이 왕성하고, 균일하지 않는 나무에서는 개화 7일전에 강한 신초의 미전개엽 부분을 적심하며, 2번째 송이부터 6-7엽을 남김
○ 결실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개화 3일 전∼개화시에 2번째 송이로부터 8-9엽을 남기고 신초 선단부를 적심한다. 또한 약한 신초는 적심하지 않는 것이 좋음
○ 개화기까지 신초 자람은 약하고, 개화 후부터 왕성하게 자라는 나무에서는 제1회 GA처리 직후에 적심 (부초도 포함)하여 결실을 촉진. 만약 신초를 개화전에 적심하면 GA처리 후에 부초가 왕성히 발생하여 착립부족이 됨

  ② 부초순지르기
○ 신초세력을 균일하게 하기 위하여 일찍 적심한 신초나 세력이 강해 개화기에 부초가 발생하는 신초에서 는 개화직전에 부초도 적심을 하여 결실을 촉진시킨다.
○ 개화기까지 신초 자람이 약하며 개화 후부터 왕성히 신장하는 나무에서는 제1회 GA 처리 후에 신장하고 있는 부초도 적심하여 결실을 촉진시킨다.
○ 제 2회 GA 처리 무렵의 부초는 신초 선단 1본만 신장시키고, 다른 것은 일찍 2∼3엽에서 적심한다. 자연히 자라는 것이 멈추는 나무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이 무렵부터 부초의 생장이 왕성하게 되기 쉬우므로 일찍 적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 과립 연화 2주전부터 착색시까지 부초의 적심을 강하게 실시하면 착색이 잘 안되므로 재발생하는 부초는 가볍게 적심한다.
(4) 화수(꽃송이)관리
○ 화수의 소화수가 벌어지면 어깨송이는 일찍 제거한다.
○ 화수의 다듬기는 개화 3일전∼개화시에 실시하며, 선단부를 4cm정도 남기고 다른 소화수를 완전히 제거한다. 또한 GA 처리 유무를 판단하기 위하여 화수 중앙부분의 소화수를 1∼2개 남겨도 좋다. 화수 의 선단은 자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 일찍이 화수다듬기를 할 경우에는 개화까지 화수축이 제법 신장하므로 짧게 남기도록 한다. 특히 약한 신초에서는 일찍이 실시하고, 남기는 길이도 특히 짧게 한다. 신초가 지나치게 강해서 개화 전에 화뇌가 떨어지는 것은 개화기까지 다듬기를 늦추는것이 좋다.
화수다듬기
(5) 지베렐린 처리
  ① 제1회처리
○ 시기 : 화수가 꽃이 핀 만개기부터 약 2일후까지 실시
○ 농도 : GA 25ppm(물 2ℓ에 지베렐린 작은병 1개/50㎎)
또한 25ppm이하의 농도에서 동등한 효과가 있는 경우는 농도를 내림 ○ 방법 : 화수 침지 또는 화수에 살포
○ 주의점
  - 수세에 따라 개화가 늦고, 빠름이 있으므로 2∼3회 나눠서 실시
  - 중복처리(3-4일 이내)는 수축의 경화, 구부러짐, 과립비대 지연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실시하지 않는다.
  - 회색곰팡이병 예방을 위해 화관이 떨어진 다음에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농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유핵과가 발생 및 성숙과가 탈립

  ② 제2회 처리
○ 지베렐린을 사용하는 경우
  - 시기 : 제1회 처리 후 10∼15일(만개15일 전후)
  - 농도 : 지베렐린 25ppm
  - 방법 : 과방에 살포 혹은 침지
  - 주의점
    ▽ 과립에 부착된 약액은 잘 흔들어 떨어뜨려 약해를 받지 않게 한다.
    ▽ 처리는 약액이 빨리 마르는 기상조건 하에서 실시
    ▽ 과방 생육이 7일 이상 차이가 없다면 일제히 처리
  ○ KT-30(풀메트)을 사용하는 경우
  - 시기 : 제1회 지베렐린 처리후 10∼15일(만개 15일까지)
  - 농도 : 풀메트액제 5∼7ppm(물1ℓ에 풀메트액제 5∼7㎖)
  - 방법 : 침지 또는 화수에 살포
  - 주의점
    ▽ 과립비대를 목적으로 한 2회째 처리에 사용
    ▽ 지베렐린 25ppm액과 혼용하면, 과립비대는 촉진되지만 착색불량이 되므로 단용 처리가 바람직 하다.
    ▽ 과립비대가 지베렐린 처리 이상으로 촉진되므로 착립수를 제한하고, 지나치게 큰송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착과 과다가 되지 않도록 송이수를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는 과립비대 효과가 적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6) 송이다듬기
○ 제 1회 GA 처리 후, 송이의 수축은 급격히 신장하지만, 제2회 GA 처리에는 거의 신장은 정지하므로, 제 2회 GA 처리 경에 수축길이를 결정하면 수확시 송이 길이가 균일해 진다.
○ 어깨부위의 소화축을 제거하는 경우는 되도록 빨리 제거 또한 선단부를 자를 경우는 제2회 GA 처리 시기에 제1 소화축에서 선단까지 수축 길이가 5∼6cm 되도록 한다. 또한 선단부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송이는 선단을 자르지 않아도 좋다.
(7) 알솎기
  송이크기, 송이형태를 일정하게 하고 송이알 크기를 고르게하여 외관이 우수한 송이를 만들기 위하여 2회 정도 나누어 실시한다.
○ 결실후 과립의 좋고 나쁨이 판단 가능하면 알솎기를 하며, 안을 향한 과립, 소립, 상해과 등을 솎고, 굵은 과경의 과립을 남기도록 한다. 또한 송이의 중간부를 중심으로 솎고, 어깨부위나 선단부는 조금 많이 남긴다. 남긴 과립수는 40알 정도로 하고, 되도록 제 2회 GA 처리시기에 거의 끝마치도록 한다. 알솎기가 늦으면, 과립비대나 과분이 늦을뿐만 아니라 과립이 지나치게 밀착되어 알솎기에 일손이 많이 든다.
○ 마무리 알솎기는 과립비대가 진행되어 과립이 약간 밀착 할 때에 한다. 한 송이에 35알 정도로 목표 로 한다. 또한 과립이 생각이상으로 밀착한 경우나 마무리 알솎기가 늦은 경우는 사면 일열로 알솎기 하면, 송이형태가 손상되지 않는다.
○ 소과경은 기부부터 잘라 과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과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8) 과립 비대기
  주간 온도가 30℃ 이상으로 되면 과립비대가 부진하므로 28℃ 이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야간 최저 온도는 15℃로 한다. 재배기간 중 충분한 수분이 필요 한 시기이므로 관수간격 및 관수량을 늘린다. 비닐 멀칭 한 하우스에서는 제2차 GA처리가 끝나면 멀칭을 제거한다.
(9) 착색시부터 수확까지
  포도의 착색 적온은 20℃로 알려져 있다. 점차 시설 밖의 온도가 올라가므로 환기를 하여도 시설 안이 고온으로 되어 착색지연과 착색불량을 일으키기 쉽다. 주간은 30℃, 야간은 20℃로 관리한다.

▩ 봉지 재배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방법으로 과원에 다량의 유기물을 투여하여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량하고, 적지 적소에 적합한 품종을 재배하면서 철저한 수세 관리로 수체의 정상적인 생육과 생장을 유도하며, 농약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농약의 안전성을 확보를 위해 방안으로 비가림재배를 통해 농약 살포를 줄이거 나, 노지재배시 과실에 직접 농약이 묻지 않는 봉지재배를 들 수 있을 것이다.

▩ 포도 봉지재배의 목적
  포도 과잉 생산 우려 속에서 새로운 경영전략과 품질의 고급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고품질 포도 생산 의 일환으로 포도 봉지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봉지를 씌우면 빗물에 의해 전염되는 병해 경감, 약제 살 포에 의한 농약 오염 회피, 열과 방지, 조류 피해 방지, 일소 방지, 외관 품질 향상 등 상품성 향상의 목적 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봉지 씌우기 노력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큰 문제이다. 그러나, 노지재배시 포도의 상품성을 높이는데 효과가 크므로 필수적인 작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봉지 를 씌우면 숙기가 촉진 또는 지연되어 출하기를 어느 정도 분산할 수 있다.

▩ 봉지 재배의 시작
  과일의 봉지 재배는 일본에서 배의 과피가 거칠고 동녹이 발생하여 이를 방지하려고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이 목적 외에 병충해 방지, 사과의 착색증진, 조류 피해 방지 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포도는 노지재배시 봉지를 씌우지 않으면 열과, 병충해, 농약 오염 등의 상품성 저하를 방지하고자 시작되었다. 포도 봉지 재배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칠레 등의 나라에서는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지만, 생육기에 비가 자주 많이 오는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봉지재배가 필수적이다. 봉지 재료에 따라 과실 숙기와 품질에 차이가 있으므로 봉지 선택은 매우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해외 수출시는 FDA 검역 규정에 의해 농약 오염과 병충해가 없는 과실을 요구하므로, 일부 농가에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특수 목적을 위한 기능성 봉지를 이용하고 있다.

▩ 기능성 봉지의 등장
  일부 선도 농가의 요청과 봉지 제작회사의 이윤 추구를 위해 최근 들어 기능성 봉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기능성 봉지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기능성 봉지가 등장할 것 으로 예측된다. 포도 기능성 봉지는 과거 일반 종이 봉지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봉지 내부가 보이도록 비닐 창이 들어간 봉지, 산광을 투과시키고 빗물을 차단하는 합성수지(부직포) 봉지, 서로 다른 색이 겹친 이중 봉지, 흰색 봉지에 특수물질을 얇게 입힌 코팅봉지, 봉지 끝에 얇은 철사가 삽입되어 노동력 절감 봉지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광 투과율이 높은 폴리에틸렌봉지 등은 봉지 안의 온·습도가 높아지고, 일소, 착색 지연 등의 문제가 있다. 합성수지 봉지는 수확 후 썩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있으나 재활용이 가능하다. 거봉의 착색에는 백색봉지가 가장 효과적이고, 당도는 녹색봉지, 적색봉지순으로 좋았다. 거봉, 델리웨어, 캠벨얼리 등의 착색품종은 내습성의 순백 롤지나 내습성 모조지로 만든 봉지를, 네오머스캣과 같은 청포도 계통은 크라프트지로 만든 봉지를 이용한다. 봉지의 크기는 델라웨어는 150×230mm나 142×210mm 크기 의 봉지로, 거봉과 같은 큰 송이에는 190×270mm나 205×300mm 크기의 봉지를 이용한다.
<표 1> 캠벨얼리의 봉지 씌우기가 과실 품질 및 숙기에 미치는 영향
구분 숙기(월.일) 숙기지연(일) 송이무게(g) 포도알무게(g) 당 도(。Brix) 산함량(%)
무처리
일반종이봉지
8.28
9.3
-
6
385
335
4.5
4.5
13.3
14.2
0.68
0.40
<표 2> 봉지의 종류와 거봉의 착색 및 당도
봉지종류 착색지수 당도
백색봉지 7.8 14.9
주황색봉지 6.8 14.5
녹색봉지 7.0 15.5
적색봉지 6.5 15.1
<표 3> 봉지 특성 및 캠벨얼리의 과실 품질
봉지종류 광투과율(%) 숙기(월.일) 기호도 과립중(g) 당 도(。Brix) 산도(%) 당산비
일반종이봉지(대조구) 48.3(100) 9.9 ++ 6.5 13.4 0.45 29.7
SMS 24GR 72.2(150) 9.5 ++++ 6.5 14.5 0.44 33.0
SS 24GR+PC가공 71.3(148) 9.4 ++++ 6.6 16.0 0.48 33.3
SMS 28GR 70.4(146) 9.6 ++++ 6.3 16.0 0.45 35.6
G-1 40.9(85) 9.7 +++ 6.3 16.0 0.50 32.0
G-2 71.3(148) 9.4 ++++ 6.6 15.5 0.49 31.6
G-3 0.16(0.3) 9.17 ++ 6.3 15.5 0.47 33.0
G-4 60.0(124) 9.7 ++++ 5.8 15.7 0.45 34.9
+++++ : 매우 좋음
+++ : 좋음
+ : 보통

▩ 봉지 씌우기 작업 시기
  봉지 씌우는 시기는 과면에 농약이 남아 있으면 설사 독성이 없다하더라도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처리한 농약이 과실표면에 남게 되는 시기 이전에 씌워 주어야 한다. 봉지 씌우는 시기는 품종이나 농약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포도알의 크기가 팥알 크기에서 콩알 크기 사이가 한계이다. 그러나 재배 관리상 특히 거봉이나 네오머스캣 등과 같이 알솎기 기간이 긴 품종은 적기에 봉지를 씌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에는 농약이 과실 표면에 남지 않는 농약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송이솎기, 알솎기가 끝난 직후부터 6월 하순까지 봉지를 씌우도록 하며, 봉지 씌우기는 빨리 씌우면 작업능률도 올라간다. 델라웨어는 지베렐린 2차 처리 직후부터 가능하면 빨리 하는 것이 좋다.

▩ 봉지 씌우는 방법
  봉지를 씌우기 전에 병해충의 방제를 철저히 다음 봉지를 열매자루에 밀착 고정시켜, 빗물이 봉지 안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씌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농약을 살포해도 병해충 방제가 되지 않고 봉지 가 오히려 이들의 보호막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델라웨어의 품종은 하루에 한 사람이 1,500∼3,000장 정도의 봉지를 씌울 수 있다.

▩ 수확후 관리(판매, 저장)
  봉지를 씌운 포도는 중간상인이나 위탁상에게 판매할 때는 봉지를 벗기지 않고 출하하면 소비자들로부터 농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비교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백화점과 같이 직접 소비 자에게 판매하는 중간 매개 역할을 하는 곳에 출하 할 때는 관계자가 고품질 포도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봉지를 벗겨 출하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다. 저장할 때는 봉지를 씌우고 저장하면 포도의 호흡량과, 호흡에 따른 감모량을 줄일 수 있고, 상품성 저하를 지연시킬 수 있어 저장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질 수 있다.

▩ 포도 시설재배의 특징
(1) 기상
  포도 시설재배는 조기 출하가 목적이므로 중부지방보다 겨울철 온도가 다소 높은 남부지방이 유리하다. 또한 조기 가온재배의 경우에는 일조시간이 짧은 겨울철 재배가 이루어지므로 12∼4월의 일조시간이 중요 하다. 지역별 겨울철 일조시수는 같은 남부지방이라도 전남·북보다는 경남·북지방이 더 많다. 겨울철 기온 이나 일조시수 등을 감안해 볼 때 조기 가온재배의 경우 중부 이남지역이 유리하다.
(2) 지형
  시설재배의 이상적인 지형은 북쪽에 산을 등지고 있어서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 줄 수 있는 곳이 바람직하 며 경사의 방향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남향 또는 동남향이라면 더욱 이상적이다. 골짜기는 일조시 간이 짧아 생육지연 및 수세저하를 초래하므로 피해야 한다.
(3) 토양
  시설재배에서는 배수가 잘 되고, 양토 및 사양토가 바람직하다. 점토는 지온 상승이 늦고 비료성분의 용해 도 늦으므로 조기출하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재배에서는 적당하지 않다.

▩ 시설재배 작형
  가온재배와 무가온재배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가온재배는 초조기가온, 조기가온, 보통 가온으로 분류되 며, 무가온재배는 2중 비닐 하우스와 1중 비닐 하우스로 분류되며, 2중 비닐 하우스내에 축열 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가온재배는 12월부터 1월에 걸쳐 가온이 시작되므로 나무의 휴면상태의 불안정 및 일조시수 부족으로 수세가 약화되어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고 나무의 수명도 짧아지는 등 문제 점이 있고, 무가온 재배는 자발적 휴면이 완전히 타파되는 2월중에 재배가 시작되어 수량 및 품질이 가온 재배에 비해 우수하고 나무 수명 또한 연장되는 장점이 있으므로 가온재배에서 무가온재배의 순환재배가 필요하다.

▩ 시설재배의 장단점
(1) 장점
○ 조기출하가 가능하며, 출하시기를 조절 할 수 있다.
○ 병해충 발생을 경감시켜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 기상재해를 피할 수 있다.
(2) 단점
○ 시설비와 생산비가 많이 투자된다.
○ 온도, 광, 수분, 공기, 토양환경 등을 인위적으로 조절해야 하는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다.
○ 생리장해 발생 요인이 많다.

▩ 발아촉진과 수세 관리
(1) 휴면타파
  포도나무의 휴면은 대체로 새가지의 신장이 정지되는 9월 상순경에 시작되어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10월 중·하순경에 가장 깊어지고, 11월 상순경부터 서서히 깨어나 1월 하순경에 완료된다. 휴면타파에 필요한 일정시간의 저온이 지나야 자발휴면이 완전히 타파되는데, 발아가 고르고 정상적인 전엽이 되기 위해서는 7.2℃이하의 온도로 1,000∼2,000시간이 요구된다. 자발휴면이 완료되기 전에 가온재배를 시작할 때는 인위적으로 휴면을 타파시킨 후 가온하여야 발아와 생육이 균일하고 연료비도 절약된다. 휴면을 타파시키는 방법은 석회질소 20% 상등액, 정제 시아나마이드 10배액, 메리트청 2배액, 초산암모늄 10%액 등을 살포한다.
<표 1> 휴면타파제 종류별 캠벨얼리의 생육 촉진 효과 ('90. 원시)
처리 발아기(월일) 신초신장량(cm) 엽수(매) 수확기(월일)
석회질소 20%
메리트청 2배
NH4 NO3 10%
무처리
1025(25)
1.31(18)
2.9(9)
2.18(0)
36.7
29.2
21.5
13.1
7.4
6.5
5.5
4.3
6.9
6.17
6.17
6.23
1) 휴면타파제 처리 : '89.12.12
2) 비닐하우스가온개시 : '90.1.5

(2) 지하부의 생장
  시설재배시 비닐피복 후의 지온은 나무 생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가온을 하면 지상부는 바로 적정 생육온도가 되어 싹이 트고 잎이 전개되지만 지온은 바로 올라가지 않으므로 뿌리가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한다. 따라서 뿌리가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여 일찍 나온 눈이 말라죽거나 생육이 부진해 수세가 약해진다. 그러므로 가온재배시 비닐피복 2∼3주 후 지온이 12∼13℃가 되면 가온을 시작한다. 수세 안정 화를 위해 현재 일부 농가에서는 지중 온수보일러를 설치하여 재배하고 있다.
(3) 발아 온도
  조기 수확을 위해서는 가장 큰 환경은 온도이기 때문에 포도나무 생리에 알맞은 온도가 되도록 낮에는 환기를 밤에는 보온에 주의를 해야 한다. 비닐을 피복하고 나서 7∼10일 후에 가온을 시작하여 처음에는 낮 25℃, 밤 10℃정도를 유지하다가 다음 1주 후부터는 25∼28℃, 밤 15∼17℃정도를 유지 관리한다. 새싹 이 나오고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생육은 빠르게 진행되며, 이 때에 낮의 고온은 생육은 빨라지나 웃자라고, 꽃송이의 발달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꽃눈이 없어지거나 결과지가 고르게 생육하지 못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표 2> 가온하우스의 온도 및 습도 관리
생육기 온도(℃) 공기습도(%) 관수 기타
비닐피복 20~25 무가온 90 다량관수 가지에도 물뿌림
가온개시~발아 25~28 7~10 90 다량관수
발아~전엽 25~28 15~17 70 적당량관수  
전엽~본엽5매 23~25 15~17 50 적당량관수  
본엽6매~개화직전 25~28 15~17 50 적당량관수 관수후비닐멀칭
개화기 25~28 17~18 40 중지
과립비대기 25~28 18~20 50 관수 비닐멀칭제거
착색-수확 25~28 16~20 50 적당량  

(4) 발아 장해
  경사지 하우스의 상부에 위치한 포도나무는 발아지연, 불발아, 초기생장에 이상 등 장해가 발생되기 쉽다. 그 원인은 고온에 의한 눈의 건조장해라 생각되며, 특히 발아가 될 때 온도 및 습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비닐피복 후 지온이 낮아 뿌리의 흡수력이 약하고, 눈이 건조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복 직후 부터 토양표면에 충분한 물을 주고, 맑은 날 낮에는 물을 뿌려 눈에 수분을 직접 보급하는 등 습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 고품질 생산 기술
(1) 개화전 관리
  발아부터 본엽 3∼4매 정도의 시기는 꽃송이가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고온으로 관리하면 송이알수가 적어지게 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작은 송이가 되기 쉽다. 또한 새가지가 도장하여 새가지 생육이 불균일 하기 쉽다. 따라서, 품종별로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낮에는 25∼27℃, 밤에는 15∼17℃정도 로 관리하며, 토양수분이 많으면 새가지가 도장되기 쉽고, 결실불량으로 이어진다. 이 시기에는 관수횟수 나 관수량을 줄여 습도 40∼50%로 관리한다. 특히, 거봉이나 피오네는 새가지가 도장되면 새가지와 꽃송이간에 양분경합이 일어나 꽃떨이 현상이 발생 되기 때문에 관수량을 줄여 본엽 5∼6매 정도시 비닐로 멀칭을 하여 하우스내 습도를 조절한다.
그림. 화진방지를 위한 비닐피복
(2) 개화후 관리
  개화기는 주야간 온도를 낮게 관리하여 결실 안정 꾀해야 한다. 온도가 높으면 새가지가 웃자라게 되고, 잎의 호흡 작용도 왕성하게 되어 수체내 양분소모가 많아져 꽃떨이 현상이 일어난다. 개화후 결실이 확인 되면 야간온도를 올려 과립 비대를 촉진하도록 온도관리를 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환기를 실시하여 낮 온도가 30℃ 이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개화후부터 약 1개월 간은 과립이 빠르게 비대하므로 수분소모 도 많게 된다. 따라서 관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과립 비대를 촉진해야 한다. 시설재배시 문제되는 병은 잿빛곰팡이병으로 개화기부터 결실기에 걸쳐서 발생되며, 특히 이른봄 비내리는 날이 계속 될 경우 많이 발생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이 시기에는 하우스내가 과습되지 않도록 개화기에 비닐 멀칭을 하고 또한 온풍기를 이용한 송풍은 습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어 사전에 잿빛곰팡이병을 방지할 수 있다.
(3) 순지르기
  ① 결과지 순지르기
○ 신초의 초기생육이 왕성하고, 균일하지 않는 나무에서는 개화 7일전에 강한 신초의 미전개엽 부분을 적심하며, 2번째 송이부터 6-7엽을 남김
○ 결실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개화 3일 전∼개화시에 2번째 송이로부터 8-9엽을 남기고 신초 선단부를 적심한다. 또한 약한 신초는 적심하지 않는 것이 좋음
○ 개화기까지 신초 자람은 약하고, 개화 후부터 왕성하게 자라는 나무에서는 제1회 GA처리 직후에 적심 (부초도 포함)하여 결실을 촉진. 만약 신초를 개화전에 적심하면 GA처리 후에 부초가 왕성히 발생하여 착립부족이 됨

  ② 부초순지르기
○ 신초세력을 균일하게 하기 위하여 일찍 적심한 신초나 세력이 강해 개화기에 부초가 발생하는 신초에서 는 개화직전에 부초도 적심을 하여 결실을 촉진시킨다.
○ 개화기까지 신초 자람이 약하며 개화 후부터 왕성히 신장하는 나무에서는 제1회 GA 처리 후에 신장하고 있는 부초도 적심하여 결실을 촉진시킨다.
○ 제 2회 GA 처리 무렵의 부초는 신초 선단 1본만 신장시키고, 다른 것은 일찍 2∼3엽에서 적심한다. 자연히 자라는 것이 멈추는 나무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이 무렵부터 부초의 생장이 왕성하게 되기 쉬우므로 일찍 적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 과립 연화 2주전부터 착색시까지 부초의 적심을 강하게 실시하면 착색이 잘 안되므로 재발생하는 부초는 가볍게 적심한다.
(4) 화수(꽃송이)관리
○ 화수의 소화수가 벌어지면 어깨송이는 일찍 제거한다.
○ 화수의 다듬기는 개화 3일전∼개화시에 실시하며, 선단부를 4cm정도 남기고 다른 소화수를 완전히 제거한다. 또한 GA 처리 유무를 판단하기 위하여 화수 중앙부분의 소화수를 1∼2개 남겨도 좋다. 화수 의 선단은 자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 일찍이 화수다듬기를 할 경우에는 개화까지 화수축이 제법 신장하므로 짧게 남기도록 한다. 특히 약한 신초에서는 일찍이 실시하고, 남기는 길이도 특히 짧게 한다. 신초가 지나치게 강해서 개화 전에 화뇌가 떨어지는 것은 개화기까지 다듬기를 늦추는것이 좋다.
화수다듬기
(5) 지베렐린 처리
  ① 제1회처리
○ 시기 : 화수가 꽃이 핀 만개기부터 약 2일후까지 실시
○ 농도 : GA 25ppm(물 2ℓ에 지베렐린 작은병 1개/50㎎)
또한 25ppm이하의 농도에서 동등한 효과가 있는 경우는 농도를 내림 ○ 방법 : 화수 침지 또는 화수에 살포
○ 주의점
  - 수세에 따라 개화가 늦고, 빠름이 있으므로 2∼3회 나눠서 실시
  - 중복처리(3-4일 이내)는 수축의 경화, 구부러짐, 과립비대 지연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실시하지 않는다.
  - 회색곰팡이병 예방을 위해 화관이 떨어진 다음에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농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유핵과가 발생 및 성숙과가 탈립

  ② 제2회 처리
○ 지베렐린을 사용하는 경우
  - 시기 : 제1회 처리 후 10∼15일(만개15일 전후)
  - 농도 : 지베렐린 25ppm
  - 방법 : 과방에 살포 혹은 침지
  - 주의점
    ▽ 과립에 부착된 약액은 잘 흔들어 떨어뜨려 약해를 받지 않게 한다.
    ▽ 처리는 약액이 빨리 마르는 기상조건 하에서 실시
    ▽ 과방 생육이 7일 이상 차이가 없다면 일제히 처리
  ○ KT-30(풀메트)을 사용하는 경우
  - 시기 : 제1회 지베렐린 처리후 10∼15일(만개 15일까지)
  - 농도 : 풀메트액제 5∼7ppm(물1ℓ에 풀메트액제 5∼7㎖)
  - 방법 : 침지 또는 화수에 살포
  - 주의점
    ▽ 과립비대를 목적으로 한 2회째 처리에 사용
    ▽ 지베렐린 25ppm액과 혼용하면, 과립비대는 촉진되지만 착색불량이 되므로 단용 처리가 바람직 하다.
    ▽ 과립비대가 지베렐린 처리 이상으로 촉진되므로 착립수를 제한하고, 지나치게 큰송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착과 과다가 되지 않도록 송이수를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는 과립비대 효과가 적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6) 송이다듬기
○ 제 1회 GA 처리 후, 송이의 수축은 급격히 신장하지만, 제2회 GA 처리에는 거의 신장은 정지하므로, 제 2회 GA 처리 경에 수축길이를 결정하면 수확시 송이 길이가 균일해 진다.
○ 어깨부위의 소화축을 제거하는 경우는 되도록 빨리 제거 또한 선단부를 자를 경우는 제2회 GA 처리 시기에 제1 소화축에서 선단까지 수축 길이가 5∼6cm 되도록 한다. 또한 선단부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송이는 선단을 자르지 않아도 좋다.
(7) 알솎기
  송이크기, 송이형태를 일정하게 하고 송이알 크기를 고르게하여 외관이 우수한 송이를 만들기 위하여 2회 정도 나누어 실시한다.
○ 결실후 과립의 좋고 나쁨이 판단 가능하면 알솎기를 하며, 안을 향한 과립, 소립, 상해과 등을 솎고, 굵은 과경의 과립을 남기도록 한다. 또한 송이의 중간부를 중심으로 솎고, 어깨부위나 선단부는 조금 많이 남긴다. 남긴 과립수는 40알 정도로 하고, 되도록 제 2회 GA 처리시기에 거의 끝마치도록 한다. 알솎기가 늦으면, 과립비대나 과분이 늦을뿐만 아니라 과립이 지나치게 밀착되어 알솎기에 일손이 많이 든다.
○ 마무리 알솎기는 과립비대가 진행되어 과립이 약간 밀착 할 때에 한다. 한 송이에 35알 정도로 목표 로 한다. 또한 과립이 생각이상으로 밀착한 경우나 마무리 알솎기가 늦은 경우는 사면 일열로 알솎기 하면, 송이형태가 손상되지 않는다.
○ 소과경은 기부부터 잘라 과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과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8) 과립 비대기
  주간 온도가 30℃ 이상으로 되면 과립비대가 부진하므로 28℃ 이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야간 최저 온도는 15℃로 한다. 재배기간 중 충분한 수분이 필요 한 시기이므로 관수간격 및 관수량을 늘린다. 비닐 멀칭 한 하우스에서는 제2차 GA처리가 끝나면 멀칭을 제거한다.
(9) 착색시부터 수확까지
  포도의 착색 적온은 20℃로 알려져 있다. 점차 시설 밖의 온도가 올라가므로 환기를 하여도 시설 안이 고온으로 되어 착색지연과 착색불량을 일으키기 쉽다. 주간은 30℃, 야간은 20℃로 관리한다.

▩ 봉지 재배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방법으로 과원에 다량의 유기물을 투여하여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량하고, 적지 적소에 적합한 품종을 재배하면서 철저한 수세 관리로 수체의 정상적인 생육과 생장을 유도하며, 농약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농약의 안전성을 확보를 위해 방안으로 비가림재배를 통해 농약 살포를 줄이거 나, 노지재배시 과실에 직접 농약이 묻지 않는 봉지재배를 들 수 있을 것이다.

▩ 포도 봉지재배의 목적
  포도 과잉 생산 우려 속에서 새로운 경영전략과 품질의 고급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고품질 포도 생산 의 일환으로 포도 봉지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봉지를 씌우면 빗물에 의해 전염되는 병해 경감, 약제 살 포에 의한 농약 오염 회피, 열과 방지, 조류 피해 방지, 일소 방지, 외관 품질 향상 등 상품성 향상의 목적 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봉지 씌우기 노력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큰 문제이다. 그러나, 노지재배시 포도의 상품성을 높이는데 효과가 크므로 필수적인 작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봉지 를 씌우면 숙기가 촉진 또는 지연되어 출하기를 어느 정도 분산할 수 있다.

▩ 봉지 재배의 시작
  과일의 봉지 재배는 일본에서 배의 과피가 거칠고 동녹이 발생하여 이를 방지하려고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이 목적 외에 병충해 방지, 사과의 착색증진, 조류 피해 방지 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포도는 노지재배시 봉지를 씌우지 않으면 열과, 병충해, 농약 오염 등의 상품성 저하를 방지하고자 시작되었다. 포도 봉지 재배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칠레 등의 나라에서는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지만, 생육기에 비가 자주 많이 오는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봉지재배가 필수적이다. 봉지 재료에 따라 과실 숙기와 품질에 차이가 있으므로 봉지 선택은 매우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해외 수출시는 FDA 검역 규정에 의해 농약 오염과 병충해가 없는 과실을 요구하므로, 일부 농가에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특수 목적을 위한 기능성 봉지를 이용하고 있다.

▩ 기능성 봉지의 등장
  일부 선도 농가의 요청과 봉지 제작회사의 이윤 추구를 위해 최근 들어 기능성 봉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기능성 봉지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기능성 봉지가 등장할 것 으로 예측된다. 포도 기능성 봉지는 과거 일반 종이 봉지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봉지 내부가 보이도록 비닐 창이 들어간 봉지, 산광을 투과시키고 빗물을 차단하는 합성수지(부직포) 봉지, 서로 다른 색이 겹친 이중 봉지, 흰색 봉지에 특수물질을 얇게 입힌 코팅봉지, 봉지 끝에 얇은 철사가 삽입되어 노동력 절감 봉지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광 투과율이 높은 폴리에틸렌봉지 등은 봉지 안의 온·습도가 높아지고, 일소, 착색 지연 등의 문제가 있다. 합성수지 봉지는 수확 후 썩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있으나 재활용이 가능하다. 거봉의 착색에는 백색봉지가 가장 효과적이고, 당도는 녹색봉지, 적색봉지순으로 좋았다. 거봉, 델리웨어, 캠벨얼리 등의 착색품종은 내습성의 순백 롤지나 내습성 모조지로 만든 봉지를, 네오머스캣과 같은 청포도 계통은 크라프트지로 만든 봉지를 이용한다. 봉지의 크기는 델라웨어는 150×230mm나 142×210mm 크기 의 봉지로, 거봉과 같은 큰 송이에는 190×270mm나 205×300mm 크기의 봉지를 이용한다.
<표 1> 캠벨얼리의 봉지 씌우기가 과실 품질 및 숙기에 미치는 영향
구분 숙기(월.일) 숙기지연(일) 송이무게(g) 포도알무게(g) 당 도(。Brix) 산함량(%)
무처리
일반종이봉지
8.28
9.3
-
6
385
335
4.5
4.5
13.3
14.2
0.68
0.40
<표 2> 봉지의 종류와 거봉의 착색 및 당도
봉지종류 착색지수 당도
백색봉지 7.8 14.9
주황색봉지 6.8 14.5
녹색봉지 7.0 15.5
적색봉지 6.5 15.1
<표 3> 봉지 특성 및 캠벨얼리의 과실 품질
봉지종류 광투과율(%) 숙기(월.일) 기호도 과립중(g) 당 도(。Brix) 산도(%) 당산비
일반종이봉지(대조구) 48.3(100) 9.9 ++ 6.5 13.4 0.45 29.7
SMS 24GR 72.2(150) 9.5 ++++ 6.5 14.5 0.44 33.0
SS 24GR+PC가공 71.3(148) 9.4 ++++ 6.6 16.0 0.48 33.3
SMS 28GR 70.4(146) 9.6 ++++ 6.3 16.0 0.45 35.6
G-1 40.9(85) 9.7 +++ 6.3 16.0 0.50 32.0
G-2 71.3(148) 9.4 ++++ 6.6 15.5 0.49 31.6
G-3 0.16(0.3) 9.17 ++ 6.3 15.5 0.47 33.0
G-4 60.0(124) 9.7 ++++ 5.8 15.7 0.45 34.9
+++++ : 매우 좋음
+++ : 좋음
+ : 보통

▩ 봉지 씌우기 작업 시기
  봉지 씌우는 시기는 과면에 농약이 남아 있으면 설사 독성이 없다하더라도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처리한 농약이 과실표면에 남게 되는 시기 이전에 씌워 주어야 한다. 봉지 씌우는 시기는 품종이나 농약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포도알의 크기가 팥알 크기에서 콩알 크기 사이가 한계이다. 그러나 재배 관리상 특히 거봉이나 네오머스캣 등과 같이 알솎기 기간이 긴 품종은 적기에 봉지를 씌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에는 농약이 과실 표면에 남지 않는 농약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송이솎기, 알솎기가 끝난 직후부터 6월 하순까지 봉지를 씌우도록 하며, 봉지 씌우기는 빨리 씌우면 작업능률도 올라간다. 델라웨어는 지베렐린 2차 처리 직후부터 가능하면 빨리 하는 것이 좋다.

▩ 봉지 씌우는 방법
  봉지를 씌우기 전에 병해충의 방제를 철저히 다음 봉지를 열매자루에 밀착 고정시켜, 빗물이 봉지 안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씌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농약을 살포해도 병해충 방제가 되지 않고 봉지 가 오히려 이들의 보호막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델라웨어의 품종은 하루에 한 사람이 1,500∼3,000장 정도의 봉지를 씌울 수 있다.

▩ 수확후 관리(판매, 저장)
  봉지를 씌운 포도는 중간상인이나 위탁상에게 판매할 때는 봉지를 벗기지 않고 출하하면 소비자들로부터 농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비교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백화점과 같이 직접 소비 자에게 판매하는 중간 매개 역할을 하는 곳에 출하 할 때는 관계자가 고품질 포도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봉지를 벗겨 출하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다. 저장할 때는 봉지를 씌우고 저장하면 포도의 호흡량과, 호흡에 따른 감모량을 줄일 수 있고, 상품성 저하를 지연시킬 수 있어 저장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