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국/골프스윙

골프 스윙중 그립,피니시 모양으로 잘못된점 알기

소호허브 용인소호오피스 비상주사무실 2008. 10. 21. 12:44

 
골프 클럽을 잡고 있는 것은 우리 몸에서 두 손 뿐이다. 그래서 사실은 골프 클럽, 클럽 페이스를 움직이는 것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두 손 이다. 두 손을 어떻게 잡고 있느냐가 골프 스윙의 모든 것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손을 잡은 모양이나 강도를 조금만 고쳐주어도 슬라이스샷, 훅샷을 고쳐주며 물론 거리도 늘려줄 수 있다. 그런데 골프를 처음 배우면서부터, 10년, 20년 골프를 하면서 그립에 대한 공부를 하고 많은 연구도 하지만 실제 그립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족함을 본다.
그래서 처음부터 골프 하는 것이 어려워 진다. 그 중 가장 잘못되게 알고 있는 부분이 강한 그립이냐, 약한 그립이냐에 대한 개념이다. 그립이 강하다(스트롱 그립), 그립이 약하다(위크 그립)라고 하여 미국 사람들의 용어, 스트롱 그립, 위크 그립이란 말에 익숙한데 이 단어를 자칫 오해하여 그립을 잡은 두 손의 강도, 세기와 같은 의미로 오해하여 그립을 한 두 손의 모양을 보고 강한 그립이다.
약한 그립이다를 판단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그립이 강하다, 약하다 또는 강한그립(스트롱 그립), 약한그립(위크그립)이라는 말은 스피드, 파워를 강하게 할 수 있는 그립이냐 약하게 하는 그립이냐는 말로 골프에서는 클럽, 클럽 페이스를 얼마나 잘 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두 손의 모양이냐에 따라서 <사진 1>처럼 다운 스윙을 하면서 클럽의 로테이션이 잘 되게 그립하여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빨리 하게 하여 파워를 많이 낼 수 있는 그립이 강한 그립이며, <사진 2>처럼 다운 스윙을 하면서 클럽의 로테이션이 잘 되어지기 힘들게 두 손이 그립 되어지면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빠르게 할 수 없어 파워를 낼 수 없는 그립이라 하여 약한 그립, 그립이 약하다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다.
왼손 뿐만 아니라, 오른 손도 마찬가지로 <사진 2>처럼 다운 스윙을 하면서 로테이션이 잘 되어 지지 않게 잡고 있으면 약한 그립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손을 잡은 모양이 강해보인다 하여 강한 그립이라고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립을 잡은 손의 강도는 1에서 10이라는 숫자로 표시하며 그립을 잡은 손의 강도가 가장 약하면 1, 가장 강하면 10이다 라고 하여 일반적으로 거리를 내는 샷을 할때는 3~4의 그립의 강도를 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그립의 강도와 약한 그립, 강한 그립이라는 말을 혼동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제 스윙의 마지막 단계를 살펴보자. 그립과 피니시자세를 보면 그 사람이 어느 정도의 골프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지, 스윙이 어떠한지 알 수 있다. 특히 피니시 자세를 보면 임팩트 전후의 모습이 어떠 했는지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진 3>처럼 피니시 자세가 되는 사람은 임팩트시 체중이 왼쪽으로 이동되지 않은 경우이다.
또 <사진 4>처럼 왼 팔꿈치와 오른 팔꿈치 사이가 많이 벌려지며 피니시 모양이 된 사람은 임팩트를 지나며 왼 팔을 몸쪽으로 잡아당겨 스윙한 경우이다. <사진 5>처럼 클럽이 어깨에 걸러 메지지 않고 두 손으로 붙들고 있는 자세의 피니시 모습이 된 사람은 임팩트를 지나며 클럽 헤드가 가진 에너지를 공과 지면에 다 쏟아 놓지 못하고 에너지를 풀지(release)못한 상태로 임팩트시 클럽이 들어 올려지는 동작이 되어 톱핑 샷을 자주 하는 경우이다.
이렇게 <사진 3>과 같은 피니시를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모습으로 스윙을 끝내지 말고 <사진 6>처럼 오른 발 뒷꿈치를 들고 엄지 발가락으로 세워서 오른발 바닥이 지면과 90도 각도로 이루게 만들어 놓고 10~20초 동안 멈추어 서 있는다. 이러한 동작을 10번 이상 반복하게 되면 임팩트시 몸무게 이전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또 <사진 4>처럼 피니시 자세의 모습이 된 사람들은 <사진 6>처럼 양 팔꿈치를 가까이 붙이며 벌려진 양 팔꿈치로 삼각형의 모양이 이루어지게 만들어 10~20초 정도로 멈추어 서 있는다. 임팩트시 왼팔을 잡아 당겨 클럽 페이스가 열리며 볼에 슬라이스 스핀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사진 5>와 같이 피니시 되는 사람은 그 피니시 자세에서 그대로 스윙을 끝내지 말고 오른쪽 어깨를 아래로 내리며 타겟의 왼쪽 방향으로 좀 더 턴을 하여 클럽 샤프트가 목의 중간쯤에 닿을 정도로 갖다 대고 10~20초 동안 멈춘 자세를 하여 근육에 기억 시킨다<사진 7>. 그러면 임팩트 순간에 클럽을 들어 올리며 톱핑 샷을 하려는 동작이 고쳐진다.
이렇게 임팩트 순간의 잘못된 스윙 동작으로 인해 나타난 피니시 모양을 피니시 위치에서 올바른 모습으로 고쳐 근육에 기억 시키면 자동적으로 임팩트 순간의 잘못된 스윙 동작이 올바르게 고쳐진다.
즉 결과의 모습(피니시 모습)을 고쳐주어 원인(임팩트 전후의 모습)을 고쳐지게 하는 방법이다. 골프 스윙은 두손으로 볼을 치면서 스윙의 잘못된 점을 고치려 하는 것은 헛된 노력이며, 스윙이 고쳐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밝혀둔다.
다시 한번 거듭 강조하지만 왼손 따로, 오른손 따로 올바른 스윙 동작을 연습하여 스윙의 잘못된 부분을 고칠 수 있지만 두 손으로 클럽을 잡고 공을 치면서는 ‘요구하는대로 이렇게 저렇게 하는’ 스윙으로 고칠 수 없다는 것이다.
두손으로 공을 치면서도 스윙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바로, 피니시를 다하고 난 후의 피니시 모양을 고쳐줌으로써 임팩트 전후의 올바르지 못했던 동작을 고쳐 줄 수 있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