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국/골프스윙

백스윙 만들기

소호허브 용인소호오피스 비상주사무실 2010. 11. 5. 16:04

 

 

[김재환의 필드 정복] 백스윙 만들기

양팔과 어깨로 삼각형 유지
기사입력 2010.01.06 10:25:11 | 최종수정 2010.03.29 19:08:20   

어드레스 기초가 완성되면 스윙의 기본이 완성된다. 그 다음 연결되는 동작은 백스윙이다. 백스윙의 목적은 다운스윙을 하기 위해 골퍼의 몸과 클럽을 신체 오른쪽 임의의 위치로 옮겨 놓는 것이다. 공이 목표를 향해 정확히 날아가도록 다운스윙을 만들어내는 예비동작이 백스윙이다. 클럽이 정확한 궤도 없이 밖으로 올라가거나 헤드 페이스를 열면서 올리는 따위의 오류를 제거하고 어깨와 손을 하나로 합쳐 백스윙을 시작해야 한다. 백스윙은 어깨-허리-무릎 순으로 이뤄져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백스윙의 신체 회전은 어깨 회전 90도, 허리 회전 45도, 무릎은 15도 정도다. 이 경우에 오른쪽 허리 높이에서 왼손의 엄지 방향으로 코킹이 이뤄질 때 가장 견실한 궤도와 좋은 리듬감이 형성된다.

1. 올바른 백스윙 동작 만들기

(1) 테이크백

백스윙 초기 동작을 테이크백이라 한다. 테이크백 동작에 따라서 백스윙 호의 크기가 결정되며, 백스윙 톱 모양이 결정된다. 그러므로 올바른 테이크백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제일 처음 동작으로 왼팔은 펴져 있는 상태를 유지하며 왼쪽 어깨부터 움직임이 시작돼, 팔-손-클럽 순으로 스윙을 시작해야 올바른 테이크백을 만들 수 있다.

(2) 몸 회전 동작

몸 회전 동작에도 순서가 있다. 이 순서가 무시되면, 백스윙 동작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지 못해 궤도가 흔들린다. 우선 몸 회전은 어깨-허리-무릎 순서로 이뤄져야 하는데, 최초의 백스윙 회전은 어깨가 45도 오른쪽으로 돌아갔을 때 엉덩이를 돌리기 시작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어깨와 엉덩이는 회전을 하되 오른쪽 무릎이 어드레스를 한 자세에서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체중 이동

백스윙에서 체중 이동은 비거리를 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체중 이동이 정확히 이뤄지지 못하면, 팔의 힘으로만 비거리를 내야 하기 때문에 제약 요소가 많아진다. 체중은 백스윙 시 오른쪽으로 이동되도록 하지만, 오른발바닥의 바깥쪽에 실리지 않고, 안쪽 부분에 실리도록 해야 한다. 또한 체중 이동을 확실히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어깨 회전을 충분히 만들도록 하자.

2. 올바른 코킹이 좋은 백스윙을 만든다

골프의 백스윙에서 코킹은 클럽의 가속도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소다. 그렇다면 코킹의 시점은 어디서부터일까 하는 의문점을 갖는 골퍼들이 많다.

백스윙에서 올바른 코킹의 시점은 백스윙 시작부터다. 코킹 동작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동작이 아니며, 백스윙 시작부터 정점까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하는 동작이기 때문이다.

코킹의 시작을 필요 이상으로 빨리 하거나 반대로 너무 늦게 하는 골퍼들은 문제가 많다. 코킹 시점이 너무 빨라지면 클럽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이 되지 못하고 오버스윙될 확률이 높아진다. 백스윙 시 코킹 시점이 늦어지면, 톱에서 클럽이 출렁거리게 돼, 임팩트가 부정확해질 확률이 많다.

올바른 코킹을 만들기 위해서는 백스윙을 공 위치에서 시작하지 않고 팔로스루 위치까지 갔다가 되돌려 시작하도록 하자.

이렇게 하면 클럽 헤드의 무게에 관성이 작용해 이 힘에 이끌려 몸의 각 부분이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팔과 손목에 불필요한 힘과 긴장이 빠지고 그 결과 자신에게 맞는 이상적인 위치에서 코킹을 할 수 있다.

이 훈련법은 얼리코킹으로 고민을 하는 골퍼들에게도 효과적인 방법이라 볼 수 있다.

반면 코킹 시점이 늦는 골퍼들의 경우에는 타월을 이용한 훈련 방법이 좋다. 양쪽 겨드랑이에 타월을 끼고 스윙을 하는 것이다. 코킹을 너무 늦게 하면 백스윙 중에 클럽이 무겁게 느껴진다. 힘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왼팔이 지면과 평행이 되는 위치까지 클럽을 그대로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이 훈련법의 포인트는 왼팔이 지면과 평행이 되는 위치에서 샤프트가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드는 것이다.

올바른 코킹을 만들기 위한 필수요건

▲ 테이크 어웨이가 끝난 시점부터는 왼손 엄지를 들어올리듯 만들어준다.

▲ 올바른 코킹을 만들기 위해서는 테이크백 시 클럽 헤드의 끝부분(토우)이 하늘을 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사진 2)

▲ 자연스러운 코킹을 만들기 위해서는 왼손 엄지손가락을 굽히는 연습을 한다.(사진 3)

▲ 왼팔을 펴서 지면과 수평이 될 때 샤프트와 왼팔은 수직이 되도록 연습한다.

▲ 오른쪽 팔꿈치와 손목을 함께 굽힐 수 있도록 한다.

▲ 백스윙 톱에서는 왼손 엄지손가락을 최대한 굽힌다.(사진 4)

▲ 백스윙 톱에서는 왼손 엄지손가락이 클럽의 샤프트를 받치도록 하며, 클럽 샤프트가 목표점을 향하고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3. 올바른 몸통 회전 방법

양팔과 어깨가 이뤄지는 삼각형을 유지하며 백스윙을 만들어보자.(사진 5)

아마추어골퍼들의 경우 백스윙이 매번 달라지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일정한 백스윙 궤도를 만드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컴퓨터처럼 아무 생각 없이도 백스윙이 만들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은 아마추어골퍼들이라면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의 상당수는 백스윙 시 몸통 회전이 아니라 팔 회전으로 백스윙을 만들기 때문에 양팔과 어깨가 이루는 삼각형의 각도가 무너진다.

이런 무너짐은 백스윙 스피드를 갑자기 높여 불안한 백스윙 톱을 만든다. 하나의 몸통 회전 동작을 익히기 위해서는 삼각형을 유지하는 연습을 하자.

어드레스 시에는 양어깨와 양팔은 삼각형으로 만들어주며, 테이크백 시에도 삼각형을 무너뜨리지 않고 스윙을 만든다. 이런 동작은 초기 스윙 궤도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주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스윙 궤도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기초적인 연습 방법이라 볼 수 있다.

드라이버샷은 비거리를 내주는 것이 목적이기도 하지만, 세컨샷 공략을 위해 페어웨이의 안착률을 높여주는 것 또한 목적이 된다. 이 두 가지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백스윙 동작을 잘 만들어보자.

[김재환 프로골퍼 싸이프레스매니지먼트 대표(현)]

'골프천국 > 골프스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험 많은 골퍼의 갑작스런 샷 난조에 대한   (0) 2010.11.05
갑작스런 샷 난조  (0) 2010.11.05
체중이동  (0) 2009.06.21
올바른 백스윙 톱 동작  (0) 2009.06.21
이상적인 피니시  (0) 200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