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국/골프관련정보

한국의 10대 명문 골프장

소호허브 용인소호오피스 비상주사무실 2011. 3. 29. 16:46

■ 한국의 10대 명문 골프장
 

1위 CJ 나인브릿지 - '세계 100대 골프장' 진입 …

한국 골퍼들의 자존심으로 '우뚝'실제로 그런 골퍼들이 있을까만, 나인브릿지에 가서 '브릿지' 를 일일이 헤아리다 보면
8개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나는 어디로 갔을까? 굳이 유명 코미디 프로 흉내를 내자면 '브릿지는 마음속에 있는 것' 이라고 해야 할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름조차 생소하던 나인브릿지는 이미 골프 마니아들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나인브릿지클래식에 참가차 한국을 찾았던 애니카 소렌스탐은
"스피드를 조절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그린과 깊은 벙커가 나를 괴롭혔지만, 한편으로 어느 하나 기억에 남지 않는 홀이 없을 만큼 도전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훌륭한 코스" 라고 극찬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나인브릿지는 국내 최초로 벤트 그래스를 코스 전체에 식재한 코스 설계에서부터
경쟁 골프장을 압도한다. 고가이면서 관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벤트그래스는 잔디가 아니라 양탄자 위에 서 있는 듯한 느낌과 함께 사계절 푸름을 자랑한다. 급기야 최근에는 국내 골프장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골프 매거진>에 의해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됐다.


 



2위 안양 베네스트 GC
-
과학적인 잔디 관리 '골프 종가'
 
'골프장의 명가' 라는 명성답게 안양베네스트 골프클럽은 30년 이상 성숙한 수목과 화초를 바탕으로대자연 속에 어우러진 코스가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안양베네스트를 명가의 반열에 올려놓는 데 일조한 것은 자체 개발한 한국 토종 잔디인 '안양 중지(中芝)' 의 영향이 컸다.

밀도가 높고 강한 직립성을 지녀 골퍼들 사이에서 최고의 국산 잔디라는 평을 듣는다.
지난해부터는 삼성에버랜드 잔디환경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골프 코스 품질평가 시스템'
(GCES; Golf Course Eval!uation System)이 적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골퍼가 선호하는 코스 품질 조건과 뿌리 길이, 배수 불량 여부 등 잔디 건강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한 과학적 평가 방법이다.
 
안양베네스트 GC는 또 1997년 세계적 코스 설계가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에 의해 더욱 전략적인 코스로
리뉴얼됐다. 쉬운 공략을 허용하지 않는 까다로운 샷 밸류와 특유의 리듬감으로 골프 종가라는 명칭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3위 제주 CC
-
원래 지형 그대로 살린 코스가 특색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 골퍼인 연덕춘 씨가 코스를 설계한 골프장. 최근 신설 골프장이 우후죽순 들어서기 전까지 제주도 유일의 골프장이었다.

예전에는 아라 CC라고 불렀으나, 제주를 대표한다는 의미에서 제주 CC로 개명했다. 43만여 평의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제주 CC는 원래 지형을 그대로 살린 코스가 특색이다.

18홀의 정규 홀과 9홀의 퍼블릭 코스로 구분돼 운영하며 퍼블릭 9홀을 추가 조성 중이다.클럽마다 골퍼들의 애환을 간직한 코스가 있는데, 제주 CC에서는 17번 코스가 '김일성 고지' 로 통한다.이 코스는 클럽을 가로지르는 5·16 도로 굴다리를 지나 라운딩 막바지에 만나는 곳이다.

318m에 파 4홀로, 18홀 중 핸디캡은 7이지만, 약 30도 경사의 높은 고지에 그린이 위치해 세컨드 샷에 따라울고 웃는 코스다. 김일성 고지 코스를 지난 후 만나는 18번 홀은 클럽 하우스를 바라보며 라운딩을 할 수 있는데, 홀인원이 심심찮게 나온다.
 





4위 레이크사이드 CC
-
동양 최대 골프장 명성

54홀로 아시아지역 최대의 골프장이다. 동 코스(7,342야드), 남 코스(7,380야드) 및 서 코스
(회원제·7,052야드)로 구성돼 있다. 2000년 미국 유명 골프 잡지인 <골프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유명 500개 홀 중 레이크사이드 서 코스 18홀(파 4)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을 정도로 명성을 자랑한다. 덕분에 유명세가 상당하다.

골든타임이 최근 130만 원까지 거래된 적이 있을 정도로 레이크사이드의
부킹 시세는 최고가다. 인근 골프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린피가 저렴한데다 접근성이 탁월해 프리미엄이 붙은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한 영업이익률도 상당하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올 초 발표한 '2004년 골프장
경영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76개 회원제 골프장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4.5%로 집계됐다. 이 중 레이크사이드는 42.9%로 3위를 차지했다.
 






5위 아시아나 CC
- 지난해 최다 홀인원 골프장으로 유명
 
아시아나 CC는 지난해 가장 많은 홀인원이 쏟아져 나온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대한골프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록된 홀인원은 전국 67개 골프장에서 1,818개로 나타났다.

이 중 아시아나 골프장에서 111개의 홀인원이 터졌다. 아시아나 동 코스 16번 홀은 지난해 모두 19개의 홀인원을 기록해 최다 홀인원 홀이 됐다. 동 코스 11번 홀에서도 18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67만여 평의 대자연 위에 펼쳐진 아시아나 컨트리클럽은 200여 개의 골프 코스를
설계한 미국의 로너드 프리엄이 자신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완벽한 걸작으로 손꼽는 명문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독창적이며 도전적인 챔피언십 코스로, 설계에서 조경까지 자연 그대로의 가치를 최대한 살린 것이
특성이다.
 





6위 남부 CC
- 10억 원대 초고가 회원권으로 유명세
 

'개인 회원권 10억 원 시대' 를 연 골프장이다. 지난 6월 시중 회원권 거래소에서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에 위치한 남부 CC 개인 회원권이 10억 원에 거래돼 골프업계의 화제가 됐다. 법인이 아닌 개인 회원권이 10억 원에 거래된 것은 국내 회원권 사상 최초다.

그만큼 남부 CC는 국내 골퍼들 사이에 '특급' '명문'으로 분류돼 왔다.
 
남부 컨트리클럽은 서울 톨게이트에서 신갈(수원) 인터체인지까지 10분 남짓, 신갈 인터체인지에서
5분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근접성 때문에 골프 마니아들의 꾸준한 북마크가 돼 왔다.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펼쳐진 18홀 중 비슷한 홀이 하나도 없어 홀마다 개성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남부 CC 측의 설명이다.
 
특히 분지 속에 위치한 골프장의 특성을 잘 고려해 고저의 산악성과 계곡의 호수를 적절히 잘 개발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철저한 관리로 회원만 부킹이 가능하며, 8분 간격의 티오프로 앞뒤 팀이 서로 보이지 않는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7위 오크밸리 GC
- '
고객 서비스 1등 골프장'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서비스 품질 등급 심사에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AAA 인증을 받아
'고객 서비스 우수 골프장' 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오크밸리는 '고객 앞에서는 사장도 사원도 없이 전 임직원이 하나 돼 고객 만족과 감동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일관된 서비스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서비스 실명제 실시와 함께 고객의 소리함을 곳곳에 비치해 24시간 이내 해피콜은 물론 48시간 이내 처리 결과 통보와 사과 편지 발송 등으로 고객의 불편사항 발생시 즉각 대처한다는 시스템을 갖춰 놨다.
 
또 날씨 변화에 의해 18홀을 돌지 못하고 중단할 경우 홀별 정산제도를 실시 중이다.

최고경영자부터 모든 간부들이 각자의 홀을 하나씩 책임지는 홀별 책임제도 실시해 각 홀에 자신의 사진과 이름, 체크리스트 항목을 마련해 놓고 주 2회 점검하고 있다.
 
오크밸리 GC는 지난해 10월 체리 코스 9홀을 추가 개장해 골프 코스 45홀(회원제 36홀, 퍼블릭 9홀)과
콘도 720실을 갖춘 대규모 골프 빌리지로 떠올랐다.





 
8위 아시아드 CC - 자연 그대로 살린 영남권 명문 골프장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골프경기를 치른 곳이다.
국제대회를 치른 만큼 글로벌 규격을 공인받았다고 볼 수 있다. 국도 31호선과 14호선이 동서로 이어져

부산 해운대에서 10분, 울산 도심에서 1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편리한 접근성이 장점이다. 덕분에 개인 회원권 가격이 영남권 최초로 한때 2억 원대까지 치솟았다.
 
아시아드는 산을 깎아 조성한 인공 코스가 아니라 구릉을 이용한 천연 코스다.
장방형 목장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최고의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다. 아일랜드 그린과 호수, 억새 등 '천연 해저드' 를 그대로 이용한 홀 배치로 산림을 보전하고 형질변경을 적게 해 환경친화적 생태 골프장 건설에 역점을 뒀다는 것이 골프장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시-사이드' 코스도 갖춰 이색적인 골프를 즐길 수 있다.




 

9위 레이크힐스 CC - 벙커 악명, 기적의 동시 홀인원 기록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레이크힐스 CC는 다이아몬드·사파이어·루비 등 27홀 코스가 있다.
11개나 되는 천연 연못으로 나뉜 각 코스는 길이가 3,600~3,700야드에 이르러 18홀 기준 최장 길이인 7,400야드를 자랑한다.
 
또한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예술적인 클럽하우스와 철저한 서비스를 자랑한다.

주 5일 근무제 확산과 골프 대중화 추세에 따라 골프도 치고 숙박도 할 수 있는 골프텔을 조성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30대 전문경영인이 골프장 대표로 선임돼 화제를 낳기도 했다.
 
대신 코스는 만만치 않다. '싱글 잡아먹는 골프장' 이라는 악명이 붙었을 정도다.
80만 평의 광활한 대지에 자리한 27홀은 온통 벙커와 워터 해저드투성이다. 벙커가 자그마치 177개나 된다.

루비 코스 8번 홀(파5, 595야드)은 벙커가 무려 23개. 페어웨이도 평평한 곳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10위 남서울 CC -
대대적인 리뉴얼로 옛 명성 회복
 
우리나라 골프장 중 종합토지세를 가장 많이 내는 노른자위 땅, 30여 년의 역사 속에 뿌리내린 속 깊은 조경,
탁 트인 페어웨이와 홀과 홀 사이를 구분해 주는 시원스러운 수목들, 서울 강남에서 단 20분 거리….
 
1971년 개장한 남서울 CC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아시안 투어의 일환인
매경오픈 골프대회를 1985년부터 15차례 개최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18홀 회원제 골프클럽이다.
 
지난해 남서울 CC는 30여 년간 고수해 온 수동 카트를 5인승 전동 카트로 바꾸고, 티잉 그라운드에는
양잔디를 입혔다. 또한 대대적인 코스 리뉴얼을 감행해 제 2의 도약기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