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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림 현상은 반작용을 수반한다

소호허브 용인소호오피스 비상주사무실 2008. 10. 24. 11:12

KOSPI, 1,100pt 붕괴
 
니케이(-2.46%), 상해종합(-1.07%) 등 아시아증시의 상대적 선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급락하였음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부동산 경기 하강 우려로 건설업종(-11.53%)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철강금속업종(-8.3%), 유통업종(-8.4%)도 큰 폭으로
하락하였음
 
원/달러 환율은 45.8원 급등한 1,408.80원으로 10년 4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였음
 
시간이 걸리겠지만, 유동성 경색은 점차 진정될 전망
 
대표적 신용경색 지표인 TED 스프레드가 8일 연속 축소되면서
선진국 유동성 경색은 진정되는 국면임
 
신흥국 리스크 부각으로 국내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책 당국의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라 시차를 두고
우리 시장도 유동성 경색이 점차 완화 될 것으로 전망됨
 
한편 TED 스프레드 축소와 달리 미국의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신용경색보다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는 방증임

※ TED 스프레드: LIBOR 3개월물 금리 ― 미국 국채 3개월물 금리
※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미국 회사채(AAA)금리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쏠림 현상은 반작용을 수반한다
 
G-20 회의, 추가 금리인하 등 글로벌 정책 공조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점차 유동성 경색 완화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글로벌 증시 약세는 피할 수 없다는 판단임
 
다만, 외환시장이 안정되고 자금 경색이 진정될 경우, 공포로 인한
과잉반응의 해소와 함께 반작용이 수반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